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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짝사랑 상담 글 게시자 입니다.후...기...ing?
게시물ID : cook_218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래kim
추천 : 8
조회수 : 121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6/22 14:44:56
직접한 스테이크.

오늘 구내식당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이것저것 말걸었더니

오늘이 근무종료일 이라더군요.

마음이 급해서 성급하게..너무 다가간듯..ㅜ

옆자리 앉아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나이는 놀랍게도 저랑 동갑이더군요.

20대중후반으로 봤는데..

암튼 식사후에 커피마시러 가자고

용기내서 말했고 식사할땐 대답 않고 계속

웃기만 하시더라구요.

먼저 먹고 일어나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10대 넘게 보낸거 같아요.

드디어 나오시고 엘리베이터 잡았는데

딱 마침 아무도 안탔어요.

"엘리베이터 5대는 넘게 보냈어요. 기다리느라.."

라고 하고 동갑이고 마지막인데 커피 한잔 하러 가자

하니 대답 없길래 아..했는데

같이 따라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카페 가서 커피 주문하려는데..

평일엔 커피 잘 안드신다고..

에이드 시켜드리고 저는 아아메 시켰죠.

그냥 저혼자 엄청 떠들어 댔습니다.

그분은 계속 웃기만 하셨고요.

대답 할만한건 해주시고..

다른거 애매한건 웃기만..

웃긴말 하면 소리없지만 크게 웃고..

퇴근하고 영화보러 가실래요? 영화 좋아해요? 했더니

영화 별로 안좋아한다고..

그래서 또 이것저것 말하다가 퇴근후 바로 집에 가셔야

하냐 물으니 네. 하길래 망했다 싶었습니다.

주말에 뭐하냐 주말엔 괜찮냐 했더니

대답않고 또 웃고..

지금 그런 상태로 있습니다.

퇴근하고 다시 물어볼까요?

오늘이 마지막인데..이제 끝인데..

조언 좀 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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