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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렌고기.. 그리고 닭
게시물ID : cook_219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8
조회수 : 13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8/07 07:12:33
어제저녁 드디어 지난번 알바비로 타우렌고기를 얻어먹기위해 지인분을 만났습니다.

결코 전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란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놈이 많이 먹는거였죠.. (믿겠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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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입니다. 
딱 600g 조금 넘게 먹었습니다. 
(사진 적음 주의.. ;;; 뭘 먹으면서 사진찍는게 익숙하지 않은 분이랑 같이 먹다보니 저도 찍는걸 잊었습니다.;;)

더 안먹을꺼냐구 물으시길래.. 요즘 다이어트 열심히 해서 위가 줄었어요 ^^ 라고 해드렸습니다.
(실제로 배가 불렀습니다. 위가 줄은게 맞는것 같습니다. 전날 저 만두도 남겼어요!!!! /으쓱)
못믿겠다구 보시더라구요
너 지난번엔 혼자서 4인분에 냉면먹고 밥먹고 육회도 한그릇 먹었잖아.. 
(/먼산.. 그때가 언젠가요? ;;)

고기를 먹으면서 요즘 전역퀘 보상으로 템랩이 몇이 되었고.. 명성 통합되면서 현재 명성 몇이 되었고.. 고기 씹으면서 와우이야기만 했습니다. 

이분은 고기먹고나면 그뒤는 치킨에 맥주드시는걸 즐기시다보니.. 
치킨집을 찾아헤멨습니다. 

또봉이치킨에 가서 치킨+똥집튀김 셋트를 시키고 맥주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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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던 사진 죄송.. 똥집튀김은 먹다말구 생각나서 찍었네요)

이번 소격아때 실바나스가 세계수 태우고 다르나서스 불지른 이야기.. 
머더가 하얼왔다더라. 등등의 와우이야기를 하면서 치킨을 먹고 똥집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이젠 진짜 배불러서 못먹겠다 할쯤에 남은 치킨은 포장하고 그분 보내드리고.. 그놈을 만났습니다.

(먹기를 우리집근처에서 먹었고.. 마침 그놈이 뭐 사려구 나와있던 상태라 헤어진후 10여걸음 걷고 바로 그놈 만남)

언니.. 언니가 말한거 이거 여기있어요.. 근데 언니 술마셨어요?
ㅇㅇ.. 
얼마나 드셨어요?
음... 소고기 먹으면서 맥주 2잔 마시고.. 치킨먹으면서 500 2잔 먹었어.. 
맙소사!!!!!!! 그래서 !!!!!!
(네.. 제 주량은 맥주 딱 500cc 입니다. -,.-;; 주량을 엄청나게 초과해서 먹은상태 ;;; )

그놈 말로는 눈풀리고.. 다리 풀리고.. 목소리도 꼬여있다구 ;;; ; ;
나 멀쩡한것 같은데?? 했다가 부축받아서 집까지 갔습니다. 
(부축 안받았으면 길에 세워진 자전거랑 키스할뻔함 ;;)
넘어질꺼같다구 집 문까지 델다주더라구요 ;;;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6시에 깼는데 아직도 뒷통수가 얼얼 하네요 ;; 
해장해야하겠습니다. ;;;;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마신것 같아요 ;;; 
그래도 주량이 늘은듯 예전엔 500cc에서 몇모금만 더 먹으면 필름이 끊겨버렸는데.. 
이번엔 필름은 무사하네요 -,.-;; 
그냥 정신없이 와우이야기만 하다보니 목이 마르다보니.. 계속 마시게 되더라구요 -,.-;; 

담번엔 엔간하면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는걸로.. ;;; (그렇다구 마신 나도 미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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