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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휴무전날 알뜰코너를 털었습니다.
게시물ID : cook_219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23
조회수 : 222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8/12 16:24:56
오늘은 마트 휴무날 
그래서 어제 마트를 털러 갔습니다.

득템한 것들은

꽁치통조림 포장훼손으로 인한 가격할인 한캔
- 끼얏호!!!! 진짜 득템!!!!! 레알!!!!! 
좀 마이너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전 김치찌개중 꽁치통조림 김치찌개를 젤 좋아합니다!!!!!

시들어서 가격할인되서 나온 매운탕용 야채 2봉 
- 아시죠? 마트에서 각 요리용 야채 다 다듬어서 파는것 있잖아요.. 이것저것 여러야채를 넣어서 해먹고싶을때 좀 용이하잖아요. 
가족들이 많을때야 야채 잔뜩 사서 정리 가능하시겠지만 ;;; 저희같은 독거노인들은 많이 사봐야 다 시들꺼 같구.. 
가격대비하면 비쌀지언정 한번만 해먹기엔 괜찮은 구성도죠. 
특히 이번엔 꽁치통조림 김치찌개를 할꺼라. 매운탕용 야채 가 구성도가 괜춘함 

어묵탕용 어묵 유통기한 임박으로 50% 할인!!!!!!! 1봉 (정말 3일 남음 ;;)
- 대박 아닙니까? 
매번 가격대가 비싸서 싼 사각어묵밖에 못사봤는데 ;; (가난한 독거노인의 슬픈 현실 ㅠ.ㅠ)
이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습니까? 

+ 뭐 50% 세일한것들 몇종류 더 챙겼구요.. 
이로서 휴무전날 마트 털기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그걸로 주말 끝내주게 식단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네.. 다이어트중 맞습니다만??? .... 몰라요.. 다이어트 맞아요.. 믿어주세요.. ;;;)


일단 어제는 꽁치통조림 김치찌개로 갔습니다.
야채가 많이 시들은 놈이라.. 얼른 처분해야할것 같아서요

photo_2018-08-12_15-46-43.jpg

김치를 듬뿍 넣어서 끓였습니다. 
전 야채를 첨부터 듬뿍 넣은후 아주 오랫동안 졸이듯 푹 끓여서 흐물해진 야채를 같이 먹는걸 좋아합니다. 
국물은 많이 해서요 
다른놈들이 경남식 생선국 같아 보인다네요 -,.-;;
몰라.. 난 이렇게 끓여먹는게 맛있어 

미나리가 향긋하게 해주고 마늘과 고추가 깊은맛을 더해줬네요 
야채를 오랜만에 듬뿍 넣어봤더니 정말 깊이감이 끝내줘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반정도에 밥 "딱 한그릇" 과 함께 푸근하게 먹어줬습니다. (다이어트중이니까 딱 한그릇)
남은건 잘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묵을 털어야하지요 (유통기한이 너무 임박하니까 이것도 빨리 처분해야..)
photo_2018-08-12_15-46-40.jpg
비싼 어묵입니다. 
평소라면 눈길조차 안가던 놈이죠 ;; 

photo_2018-08-12_15-46-48.jpg

일단 튀기면 좋을것 같은놈들만 골라서 반정도는 에어프라이어에 튀겼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어묵탕을 끓였습니다 
소스가 딸려나온거라 동봉된 소스만으로 끓이려라다가 좀더 풍부하게 먹고자 마늘도 넣었습니다. 
알뜰코너에 매운탕용 야채 가 한봉 더 있었는데 마저 사올껄 그랬나봐요
그것까지 넣었으면 더 풍부한 맛이었을것을 

photo_2018-08-12_15-46-51.jpg
어묵탕에 마지막으로 고추가루를 뿌리고 상차림 완료!!!! 
(어줍잖은 플레이팅 봐주십시요 귀차니즘쩌는 독거노인이 좀이라도 편하고싶었습니다. )
밥까지 안말아먹었으니 다이어트식 맞음!!!!!

어묵도 정말 맛있게 튀겨져있고
마늘덕분인지 어묵탕 국물도 깊이감이 느껴지고 잘 되었네요


이번주말은 알뜰코너 털은것만으로도 아주 풍부하게 풍족하게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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