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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국집을 가다(feat.팩폭당함 ㅠ.ㅠ)
게시물ID : cook_220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23
조회수 : 26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9/20 21:57:20
요즘 현먹 중국편때문에 안그래도 이유없이 짬뽕이 땡기고있었습니다. 

고백합니다. 전 짬뽕을 안먹습니다. 
실은 해물류쪽 알레르기가 있었습니다. 
문젠 있었다는거죠
그 알레르기란게 참 신비로운게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고 있던 알레르기가 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어렸을땐 없던 알레르기였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해물류를 먹으면 뒤집히기 시작하더라구요
울집 식구들중에 먹는걸로 알레르기 일으킨사람이 전혀 없었던 터라 어무이께서는 음식가린다 생각하셔서 몰래 새우를 다져서 볶음밥에 넣었다가 제가 한번 뒤집어진이후로 식구들하고 밥도 같이 잘 안먹게 되었죠 -,.-;; 

갑자기 최근에 언제부턴가 조금씩 먹을수있게 된거 같더라구요 ;; 
알레르기가 없어진거 같더라구요 
조개구이를 먹고나서도 피부가 얌전했고.. ;; 
그렇지만 너무 오랜기간동안 안먹던거라 거부감이 심했기에 조금씩 노력하던중이긴해도 짬뽕은 안먹어본지가 어언 20년이 넘었습니다. -,.-;; 

현먹때문에 이상하게 짜장면이 아니고 짬뽕이 이유없이 땡기더라구요

그걸 그놈에게 의논했고, 그래서 같이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같이 만난 오늘
심각한 사태가 .. 
그놈은 현재 목이 부었슴 -,.-;; ;;; 식욕은 몰라도 목이 부었슴 ;;; ;;; 
전.. 식도가 부었.. ;;; ;;; (ㅇ??)

그래서 가볍게 먹자고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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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었더도 먹을려구했던건 먹고마는 우리들 -,.-;; 

탕수육을 소짜를 시켰으니 가볍게 시킨거 맞습니다. 

그렇게 먹고는 하필 목이 붓고 식도가 부은인간들이 매운짬뽕을 먹었으니 쓰릴만도 하죠. 
그럴땐 시원한 얼음물 같은걸 마시는게 좋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자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뭘 먹을까 고르는순간 
180920_슈팅스타.png
역시 목이 아플땐 슈팅스타죠 
ㅇㅋ
photo_2018-09-20_21-49-41.jpg

그래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그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빨리 나아야겠죠 -,.-;; 후우.. ;;; 
한동안 매운거 먹지말랩디다. ;; (그런데 먹은 우리가 mi친듯)


아참 그놈이 꼭 쓰라고 했던 에피소드가 추가됩니다. 

열심히 짬뽕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희언니가 절보구 제발 귀걸이도 하고다니고 목걸이랑 팔찌 이런거 쫌 차고 다니고 머리도 좀 자르고 염색도 하고 그러고 다니라구 했단 이야길 했습니다. 
전.. 머리 염색 한번도 한적없슴, 파마도 안함, 긴생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귀걸이니 목걸이 팔찌 등등의 악세사리 일절 안하는 내츄럴 인간입니다. 
그래서 그런거 하면 귀찮지 않냐구 따졌었다구 특히 귀걸이는 전화할때 전화기에 걸려서 싫어 -,.-;; 라고 했더니 그놈이 한말
"언니 오유인이잖아요. 전화 할사람도 없잖아요. 전화도 안 오잖아요. 폰에 전화기능되시는것도 모르시는거 아니었어요?" 
뭐야??? 나 전화 하거든!!!!!! 
라고 하면서 제 폰어플을 봤습니다. 
photo_2018-09-21_00-11-06.jpg
팩폭당했습니다. ㅠ.ㅠ 

그 5분은 어딜 통화한거냐구 묻더라구요 
그래서 통화기록을 봤더니 XXX버거집, XXX중국집, XXX피자집, 병원예약전화 -,.-;; ;;; 

팩폭당해서 많이 아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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