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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은양이 하늘나라에 간 후 세번째 해가 왔네요.
게시물ID : cook_221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잊었다
추천 : 14
조회수 : 18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23 23:23:54
이렇게 올 해도 희은양을 기억할 수 있게 버텨준 제 몸에게 감사하고, 

이미 많이 아파져버린 오유지만 언제나처럼 한 자리에  있어주어서 고맙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몇몇분께서도 베네치아의 하늘에 있는 희은양을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굳이 저처럼 글로 기억하려 하지 않으셔도

 문득문득 한 번씩 착하고 소박한 하루하루를 꿈꾸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려 주시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몰라요. 














내년에도 희은양을 떠올릴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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