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요리해서 먹는게 귀찮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일단 움직임이 많아질 예상을 하니 요리 시작 전에는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죠~ 대충 라면 먹을까~ 하는 고민들
그러다 쇼파에서 한 번 궁디 떼고 일어나서 주방으로 가 재료 꺼내기 시작하면 귀찮음이라는 생각은 깜빡 잊고 마네요.
판을 벌였고 일을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집중하게 되는~ ㅋㅋㅋ;;
하루 일과도 아침에 일어나는 그 순간이 결정이 가장 힘들 듯, 요리도 어떤 내 주변의 일들도
시작 전 다짐하고 행위로 옮겨지는 그 순간의 타이밍이 가장 고비이고 힘들죠~ 그런 면에서 저는 비교적 바로바로 실천하는 성향인 듯 싶습니다.
미루면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바로 해 버리자! 하는 그런 신념이 있네요.
이번에 한 음식은 김밥입니다~ 김밥이 쌀 때는 정말 할 게 많아서 다신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만들고 나면 비주얼이 너무 훌륭해 플레이팅 하는 맛이 있어서 또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 내가 젤 처음 만든 신박한 아이디언 줄 알았더니 이미 신박함을 물 건너 간 김밥이었구나~ 계란말이 김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