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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식욕도 없는김에 우렁쌈밥집을 가다
게시물ID : cook_221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6
조회수 : 20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25 22:35:32
그러고보니 그놈이랑 같이 먹은지가 오렌쥐가 되어버렸네요 
제가 그동안 계속 아팠던 터라 ;;; 
저랑달리 인맥이 아주 넓은 그놈은 다른사람들과 먹으러 다녔거든요 

오늘 그놈이 오늘따라 매콤한게 땡긴다는 이유로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가 아직도 골골거리는 관계로 하루종일 배도 안고픔 밥먹는거 귀찮아함 먹고싶은것도 없음 상태라 이럴때 눈치보이지 않을거같다며 쌈밥집을 가자고 제안하길래 콜 했습니다. 
(너님 잊지 않았겠지.. 이런상황에도 난 .. 미나리 1kg를 이틀만에 해치웠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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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숭늉을 여기에 담아주네요.. 당황 동동준줄 ...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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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해보이는 채소류.. 츄릅.. 
침이 고이는것 보니 확실히 제 몸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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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과 고기 우렁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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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독특한 견과류+우렁의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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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랑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전 둘다 맛없습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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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은 기본 이렇게 싸먹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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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러버랑 같이먹으면 벌어지는일
고기 다 못먹었는데 쌈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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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했죠 ;;; 
그런데 저만큼만 툭 던져주시는데.. 
후우.. 한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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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기를 추가해봤습니다. 
이미 추가된 쌈은 또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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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쌈추가를 했더니.. 고기 추가했다구 좀더 성의있게 담아주시던 추가쌈 
(고기추가 돈내야함 쌈추가 돈안냄)
그러나.. 더 쌈추가하기 눈치보여서 이젠 좀 아껴가면서 먹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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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쫑..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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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얼어죽어도 아이스 라는 제 반샷아이스커피랑 저놈의 투샷 커피 






다 먹고 나와서 제가 물었습니다. 


니 주변에 정말 나만큼 채소 잘먹는 사람없드냐? 
그놈이 한참을 고민하더니 답하길 
"외삼촌네 흑염소?"

-,.-;;; ;;; ;;; 

채소너무많이먹으면 녹색응가 싼다든데..
난 맨날 그리 먹어도 황금색변 365쾌변인생인데 .. 
라고 말했더니 
그놈왈 "그러길래 몇십세기전 사람들의 유전자 그만 가지고 계시고 좀 진화하세요. 다른건 소화잘못시키면서 채소는 분자단위까지 하나하나 다 추출해서 소화 다시키니까 그런거죠."

진정으로 레알 이런사람은 너무 희귀한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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