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밥 요리남의 오늘의 식사~!
게시물ID : cook_221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리띠리야
추천 : 12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3/27 10:43:27
옵션
  • 창작글

혼자서도 잘 먹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방구석 미슐랭을 위해 여러 요리들을 만들어보는 경험 중입니다~


평소 면 요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누구는 하루 세 끼 중 한 끼라도 꼭 밥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런 거 없이 라면이 땡기고 맛있다는 날이면 하루 세 끼를 라면만 먹어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그 사람의 신념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루 한 끼, 쌀을 안 챙겨 먹으면 건강에 나쁠 것이라는 본인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것이 저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요.


어쨌든, 더 길게 적으면 찬호형 TMI가 될 것임을 직감했기에..ㅋ


저는 면을 좋아해서 면 요리를 자주 해 먹는 편입니다~!

면요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면도 면이지만 국물에 담긴 풍미를 좋아한다고 보는 게 더 적합하겠네요.

뜨끈한 국물 떠 먹으면 단맛, 신맛, 매운맛 등의 여러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그냥 말을 그렇게 써 놨는데, 그냥 국물 먹으면


크~~~ 맛있다~~! 는 느낌이 절로절로 들어서 라면 국물도 좋아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끔 라면 먹을 때 국물 거의 떠 먹지 않는 분들 보면

제 기준에선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분명 맛있는 국물일텐데 어떻게 저걸 참아내지? 싶은 생각에..ㅎㅎ

저 역시 한 몇 번은 건강 생각해서, 또 국물 남기면 뭔가 자기관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남겨보려고 애를 써 봤는데~

이놈의 주댕이는 연가시마냥 또 국물을 원샷 드링킹 때리고 있네요. ㅡ.ㅡ;; 

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생각하고 인위적으로 행동을 만들어 내니 오래 가지 못 합니다.


냉장고에 1달이 지난 청경채 1개가 싱싱한 채로 생존해 있습니다. 이제는 그 청경채를 보내주려합니다.

집에 숙주도 조금 남아 있고, 예전에 사 놓은 쌀국수 소스도 남아있고해서

쌀국수 면만 사다가 요리해봤습니다.


아, 어떤 재료를 넣을까 고민하다 식자재마트에서 사 놓은 냉동 바지락이 있어서 당분간은 바지락 요리가 주로 이루어지지 싶네요~!

혼밥의 묘미는 재료 돌려 쓰기 아니겠슴미꽈~~ㅋ


< 바지를 잠그고 먹어야 하는 바지락.. 아재요 마 됐심더~ 시원한 바지락 쌀국수 만들기 >


━━━━━━━━━━━━ ┣ 재료 ┫ ━━━━━━━━━━━━ 


쌀국수면, 냉동 바지락 100g, 베트남 쌀국수 Pho소스 4큰술, 물 600ml

양배추 70g, 양송이버섯 1개, 청경채 1개, 숙주 30g, 홍고추, 청양고추 각 1개씩

칵테일새우 4마리, 소주 70ml (소주컵 한 컵)


< 양파초절임 >

양파 반 개, 물 : 설탕 : 식초 (1 : 1 : 1비율) 종이컵 반 컵 기준


━━━━━━━━━━━━━━━━━━━━━━━━━━━━━


20190320_125929.jpg

채소 재료들을 손질해 줄게요~! 약간 말라버린 청경채 겉잎만 뜯어 내면 푸릇푸릇한 청경채가~ 청경채 사랑해~



20190320_131013.jpg

양파초절임은 미리 만들어줍니다. 쌀국수 면도 미리 삶아 줄게요~팔팔팔팔~


20190320_132751.jpg

바지락을 먼저 볶아주고 채소들을 넣고 같이 끓여주면서 쌀국수 쏘우-쓰 넣어주면 핵꿀맛 베트남 쌀국수 완성~! 할 게 없어요 ㅋㅋ


20190320_134800.jpg

고기가 없으면 섭섭하니 아쉬운대로 스팸을 쫌 꾸바줍니다. 맥주랑 같이 한 캔하려고 꺼냈는데
쌀국수에 레몬슬라이스 잘라 넣으면서 나머지 레몬을 어뜨케 처분할 도리가 없어
그냥 씹어 먹을까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탄산수 없는 레모네이드 만들었네요.
그김에 맥주는 그냥 데코용 ㅋㅋㅋㅋ 밥 묵고 나서 축구할 때 한 캔 뜯어 빨아 삐리뽀~


20190320_134908.jpg

근데 국물이 다 어디갔니~ ㅠㅠ 국물 끓이면서 스팸 꿉는다고 고라고 있었더니
국물이 쭉 증발해버렸네요. 하~~ 아까운 내 궁물아~~~


20190320_135018.jpg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따봉입니다. ㅋㅋ 비빔쌀국수 맹키로 먹어야 하는지..ㅠㅠ


20190320_135219.jpg

청경채에 돌돌 말아서 쌀국시 쓱 호로록~!호로록~! 탱탱한 쌀국수 면이 국물 팅구면서 쪽 빨려들어오는데
코끝에 탁 치는 그 느낌이!!!!
사실 그런 건 없네요. 그냥 얌전히 호로록~


20190320_135256.jpg

국물을 쥐어 짜 내었습니다. 숟가락을 영혼을 다해 밀어 넣어서 퍼 낸 시원한 바지락이 한 가득 들은 쌀국수 육수~! 크~~ 맛은 뭐..


20190320_135328.jpg

상큼한 레모네이드가 넘나 청량감 넘치게 찍혀서~ 대만족! 탄산수 없어도 마치 탄산 가득 청량감 넘치는 사짜 모습으로~


20190320_135414.jpg

스팸 작은 통 하나 구워서 먹었어요. 스팸도 기교 좀 부려 봐써영~ㅋㅋ 쌀국수 면 삶고 그냥 그 물에 바로 브로콜리 데치고 ㅋㅋ


20190320_135543.jpg

이제 본격적으로 쌀국수 흡입시작합니다~! 쌀국수는 부드러운 면발이 입안에 꽉 들어차서 숨이 막힐 정도로 우물우물대며 먹어 줘야~
'우읍!~그래 이므시야~!'


20190320_135946.jpg

숨이 막힐 즈음하여 레모네이드 한 모금 쉑쉑~드링킹 드링킹  ㅋ ㅑ~~ 시큼하다.


20190320_140307.jpg

엄마표 완전 핵꿀맛 상큼 김치 한 쪽 뜯어서 쌀국수 싸 먹으면
와따 이거 대박입니다. 쌀국수 먹을 땐 맨날 이렇게 먹어야겠네~ 맛있는 김치는 사랑입니다~!^,.^

배고프네요ㅠ 점심 식사 맛있게 드세요~!
G
M
T
Y
언어를 감지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
갈리시아어구자라트어그루지야어그리스어네덜란드어네팔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독일어라오어라트비아어라틴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룩셈부르크어리투아니아어마라티어마오리어마케도니아어말라가시어말라얄람어말레이어몰타어몽골어몽족미얀마어 (버마어)바스크어베트남어벨로루시어벵골의보스니아어불가리아어사모아어세르비아어세부아노세소토어소말리아어쇼나어순다어스와힐리어스웨덴어스코틀랜드 게일어스페인어슬로바키아어슬로베니아어신디어신할라어아랍어아르메니아어아이슬란드어아이티 프랑스 말아일랜드어아제르바이잔어아프리칸스어알바니아어암하라어에스토니아어에스페란토 말영어요루바어우르두어우즈베크어우크라이나어웨일즈어이그보어이디시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자바어줄루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체와어체코어카자흐어카탈로니아어칸나다어코르시카어코사어쿠르드어크로아티아어크메르어키르기스어타갈로그어타밀어타직어태국어터키어텔루구어파슈토어펀자브어페르시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프랑스어프리지아어핀란드어하와이 사람하우사어한국어헝가리어히브리어힌디어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
옵션 : 역사 : 피드백 : Donate 닫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