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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가벼운 마음으로 중국집을 가다
게시물ID : cook_222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6
조회수 : 25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4/28 08:36:52
토욜 아침부터 예약한 미용실에 머리하러간 그놈이 
자그마치 6시간반을 머리당하고(??) 탈출해서 죽을꺼같다고 연락왔습니다. 

하루에 5끼를 먹는넘이 6시간반을 굶어가면서 버텼으니 얼마나 배고플까잉.. 
그와중에 전 아침부터 굶은상태라 허기가 잔뜩 온상태라 

+ 요즘 현먹땜시 짜장면, 탕슉도 무진장 땡겼고.. 


그래서 우연히 면이 끝내준다더라 ... 볶음밥에 불맛도 쩐다더라.. 탕슉이 기가막힌다더라.. 
라구 어디선가에서 소문났다는 중국집에 먼거리를 찾아갔습니다. 



문젠 그놈이 이미 탈출과 동시에 굶어죽을꺼같아서 이미 밥을 처묵한상태라는 문제점이있었지만
그놈은 밥다먹고 계산할때 이미 소화가 다된다는 넘인지라.. 괜찮을꺼같아서 출발했죠. 


그놈이 이미 식사를 하고 온상태이고 제가 요즘 소화를 잘못시키는것도 있어서 아주 가볍게 주문했습니다. 

짜장면하나 (면이 좋다니), 짬뽕 (그놈이 좋아하는거니), 볶음밥 (불맛이 좋다니), 탕수육 중짜(기본이죠) .. 를 주문했더니
주인아주머니가 잠시 커진 눈으로 다 드실수있나요? 라구 물으시더라구요. 
네 라고 답한후에 

제가 은밀히 말했죠. 
"야.. 나 요즘 잘못먹잖아. 그리고, 너도 밥먹고왔대매.. 남으면 포장되냐 물어볼까? " 라구 했더니
그놈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언니.. 저희가 언제 남으면 포장되냐구 물어본후에 포장한적있나요? 쪽팔리지 않게 그냥 먹죠" 라구 하더군요. 
후우..  그래.. 

photo_2019-04-28_06-25-40.jpg

둘다 불맛좋다! 라고 판단해준 볶음밥 
제가 반숙후라이를 싫어하다보니 그놈이 우선적으로 계란부터 가져가서 먹은건데.. 맛이 진짜 적절했습니다. 
예전 진짜 맛있었던 모 중국집 볶음밥에 견줄만할것 같습니다. 
그때 그집은 웨이팅이 너무 쩔었고, 너무 멀어서 자주 못간건데... 이제 이집에서 행복을 찾을수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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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물을 안먹다 보니 판단못하겠지만 그놈이 말없이 계속 흡입하던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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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네요. 라구 하긴했지만.. 면이 쩔더라.. 라는걸 판단하기 애매했던 짜장면이었습니다.
맛은 괜찮긴한데 이맛이야. 할만큼은 아니었다??? 이네요. 
담번엔 빼고먹어도 괜찮을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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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젤 좋아하는 탕슉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엄지척!!!! 


그정도 거리정도는 가뿐히 또 갈 의향이 있는 중국집이었습니다. 
현먹끝날려면 조금 시간이 있을테니 그동안은 한번은 더 갈꺼같네요. 


photo_2019-04-28_06-25-43.jpg
그놈 분명히 저녁 가볍게 먹고나왔다구 했지만.. 
아마 폭식하고 나왔는것 같습니다. 
짬뽕을 남기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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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가볍게 커피랑 아이스티로 ... 

그리고 전 소화제를 먹었습니다. -,.-;;; 
요즘 왤케 소화하는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제가 소화를 가장 잘 시키는 채소를 먹어야 겠습니다. 
미나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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