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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직접 면발 뽑고 육수 우려 만드는 돈코츠 라멘
게시물ID : cook_222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럭키마인드
추천 : 12
조회수 : 136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05/19 2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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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서 일본라멘을 만들어 먹어보는 럭키마인드 입니다.

이번에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나온 "나가하마" 돈코츠 라멘을 만들어볼까합니다.

일단 완성된 사진부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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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후쿠오카의 명물 "돈코츠라멘"은 주로 "하카타" 스타일을 얘기합니다. 

하카타 라멘의 대표적인 예로는 잘 알고 계시는 "이치란"과 "잇푸도"가 있지요.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사진 참고하시길~ 

1.후쿠오카 하카타 라멘을 대표하는 원투펀치 "이치란 돈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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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후쿠오카 하카타 라멘을 대표하는 원투펀치 "잇푸도 돈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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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 만들어볼 라멘은 후쿠오카에서도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가하마" 스타일 라멘입니다. 

얼마전에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백종원님께서 직접 나가하마 라멘을 먹는 영상이 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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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아주아주 단순하면서도 "진한 돼지육수 + 대파 + 차슈"가 특징입니다. 

화려한 토핑보다는 가격이 착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옛날 후쿠오카에서도 주로 노동을 하셨던 분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라멘이라고 백종원님이 설명하시더군요. 

잇푸도와 이치란이 돼지냄새를 거의 완벽하게 없앤 대중적인 맛으로 전세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 나가하마는 아주 진한 (가끔은 좀 부담스러울정도로 강한) 돼지냄새나는 육수와 대파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라멘입니다. 

자, 그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만 있는 관계로 최대한 이해가 쉽도록 이미지 내에 자막을 첨부하였습니다. 


육수 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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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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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집 스타일 둥글둥글 차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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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레 만들기 (밑간을 위한 소스)


양파를 잘 볶아준뒤에 밑에 재료들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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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먹어본 후기:

 

일단 정말 깔끔합니다. 돼지육수를 워낙 좋아하고 대파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라멘인거 같습니다.

 

만약 차슈를 만드는게 좀 귀찮게 느껴지신다면 그냥 돼지고기 불고기거리를 사다가 간장, 미림, 설탕 조금 넣고 볶아서 얹어서 드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이 라멘의 포인트는 사실 차슈가 아니라 진한 육수 + 대파의 조화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저처럼 갈릭매니아가 계시다면 꼭 다진마늘을 타레와 함께 넣어서 섞어드시길 추천합니다. 돼지고기향과 마늘+대파는 정말 최고니까요. 

 

하지만 중요한점이 있다면 "면발은 가능한한 가늘게" 입니다. 

 

후쿠오카 스타일의 라멘은 얇은 "호소멘(細麵)"을 최대한 딱딱하게 덜익힌 (카타메,かため)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가끔보면 딱딱한 정도를 넘어서서 그냥 수증기로 익힌 정도로 덜익은 멘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도 한번 그렇게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면발 뽑고 차슈 불에 지지는 사운드까지 하나하나 즐겨보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라멘 만드는게 숙달되지 않아서 (특히 제면) 계속 연구하고 다른 블로그나 웹사이트 참고하면서 배우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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