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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용병의 일기] - 돌 지난 아들내미를 위해 빵을 구워보자
게시물ID : cook_226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용★
추천 : 23
조회수 : 135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2/08/22 17: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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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에부리완

 

오랜만이죠?

 

장사하고 육아하느라 바빴답니다.

 

와이프 출산일지와 육아일기 처음 쓴 게 엊그제같은데

 

우리아들 돌 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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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씩씩하게

 

엄마아빠를 잡고 찢으며

 

열심히 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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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

 

이제 잠은 잘 자지만

 

체력이 무한정이고

 

뭣보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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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맘마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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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아냐!!!!!!!

 

그 밥태기라고 하더라구요

 

밥을..거부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가 잘먹고 잘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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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유지로 같은 건강체가 되길 바란단말예요.

 

이 정도로 밥을 거부하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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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해빠진 올리버정도밖에 안될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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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우리아이 밥을 잘 먹이나 생각해보니까

 

..아니 나같아도 삼시세끼 밥먹으면 질리지

 

돌도 지났는데 빵을 먹여볼까?

 

근데 시판하는 빵은 대부분 마가린을 쓰지

 

우리아이 첫 빵을 그런걸 먹이고싶지않아...

 

...

 

아 그럼 만들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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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강력분 450g

통밀가루 50g

설탕 50g

소금 7g

이스트 11g

버터 55g

계란 50g

우유 280g

 

렛츠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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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통밀가루는 체 쳐서 볼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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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소금, 설탕을

 

따로따로 밀가루 홈을 파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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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이불을 덮어줍니다.

 

나중에 내 새끼 건드는 놈들도

 

모래장에 이렇게 파묻으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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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없다

 

이렇게 따로 넣는 이유는

 

이스트는 소금이나 설탕과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효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

 

근데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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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계란을 넣어줍니다.

 

날이 더우니 차게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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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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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반죽기가 없다면

 

액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포크같은걸로 섞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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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가루가 안보일때 쯤 손으로 치대면 되는데

 

여름에 그러다 죽어요.

 

반죽기를 사던가

 

빵은 사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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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가루가 안보이는 상태

 

'클린업' 단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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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일 때 유지(버터)를 넣고

 

열심히 열심히 섞어줍니다.

 

반죽기 기준 10분

 

손반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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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겠는데?

 

싶을때까지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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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매끄럽고 쫀득한 반죽이 되면 됩니다.

 

반죽이 잘 되었는지 테스트하는 방법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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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살짝 떼어내서

 

보글보글 끓는 물에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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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제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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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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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늘려 넓혀서 얇게 만든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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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눌렀을때

 

지문이 보일정도로 얇게

 

찢어지지않고 잘 늘어나면

 

잘 반죽된겁니다.

 

글루텐테스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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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잘 둥글리기 해줍니다.

 

어떻게하는지는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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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볼에 넣고 비닐을 덮어 발효를 해주면 됩니다.

 

오븐에 판 하나 깔고 

 

컵에 뜨거운물 한컵 받아 귀퉁이에 놓고

 

반죽 넣고 40분~1시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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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반죽이 2배정도 부풀었다

 

그럼 꺼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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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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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일정하게 분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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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한 반죽을 둥글리기

 

이거 잘해줘야 발효가 잘되고

 

부드러운 식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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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4개, 작은거 4개

 

총 네쌍의 불알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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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덮어서 15분 중간발효

 

중간발효를 해줘야

 

반죽이 일정하고 치밀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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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가루 뿌리고

 

밀대로 쭉쭉 늘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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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접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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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돌돌 말면서

 

꾹꾹 접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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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매를 꾹꾹 꼬집어 마무리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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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츄잡채의 단짝, 꽃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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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헤 구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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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x 4

 

식빵틀에 팬닝

 

발효실에 넣어 30분간 발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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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위로 살짝 나오는정도

 

오븐 180도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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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랫단에서

 

20~30분정도 구워줍니다.

 

윗면색을 보고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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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서 뜨거울 때 윗면에

 

붓을 이용해 우유를 발라줍니다.


수분공급+광택목적이죠

 

 

갓구운 식빵은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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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촉촉부들한 속살

 

고소한 빵냄새 따뜻한 온도

 

진짜 말 그대로

 

갓 구운 식빵 먹어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아 남은 반죽은 돌돌 말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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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롤과 소금빵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빵을 구워

 

와이프랑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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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서 모양도 엉망이네요.

 

너무 구워서 

 

단단하고 휘고 울퉁불퉁하고

 

크고 아름다운게 마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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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더퍽업 하겠습니다.

 

아 빵을 만들었으니 시식을 해야죠.

 

아들놈에게 한 손 가득 쥐어줘봤습니다.

 

 

 

 

 

냠냠

 

야무지게 잘 먹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도 잘 주워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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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아들이 찡찡대고 울고 보챌때

 

빵을 뜯어서 여기저기 뿌려놓으면

 

비둘기마냥 구구구 주워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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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앗 여보! 농담이야 농담!!

 

다음엔 프로틴을 좀 섞어서

 

우리아들 벌크업에 좀 더

 

박차를 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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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약
1. 빵은 사먹자
2. 우리아들은 빵을 좋아한다.
3, 크고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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