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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모은 흔한 회사의 급식
게시물ID : cook_66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아마
추천 : 23
조회수 : 2478회
댓글수 : 110개
등록시간 : 2013/11/06 23:19:24
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흔한 여징.. 아니 좀 큰 편이므로 대왕여징어입니다.
 
올 2월,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삼시세끼 밥을 주는 겁니다! 공짜에요!
거기다가 맛도 있어요! 비주얼도 쩔어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오유에 올리려고 3개월간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열심히 모았으니 어여삐 봐주셔요.
 
그럼 다짜고짜 사진 투척!
 
 
평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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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백반이죠.
대부분 양이 좀 많아 보이지만 그거슨 기분탓입니다.
고기만 많다고요? 사람은 육식동물입니다.
 
 
 
조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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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메뉴들은 다 아침 메뉴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죽이나 빵이 나옵니다.
마지막 메뉴는 간단하지 않지만 아마 브런치 느낌을 주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화려해서 행복한 날.(부제 : 먹고나서 폭풍 죄책감에 시달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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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님이 중식이 전공이라고 하시네요. 짜장밥만 안 나옵니다. 짬뽕이 꼭 세트에요.
탕수육도 자주 나오고 저기에 깐풍기가 나오는 날도 많아요.
그리고 꼭 후식으로 자스민 차가...준비되어있땁니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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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면서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습니다;;;;아 땀나;;;;;
카레에 우동에 해쉬뭐시기에 샐러드에, 맨 위에 있는 건 티라미스입니다.
가끔 고구마케이크가 나올 때도 있어요.
양이 많아보이지만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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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가려져 안 보이지만 잡채도 있습니다.
전 여기에 소면 더 달래서 고기국수처럼 먹습니다. 하아...오늘도 먹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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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스페샬!! 돈까스 정식느낌!
저 돈까스 진짜 두툼두툼하니 맛이 좋아요. 안 느끼하답니다!
그리고 파스타가 크림이랑 토마토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크림 나오는 날이 더 맛있어요..
원래 저기 밥도 있찌만, 스파게티 좋아하는 저는 밥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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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비빔밥!
열무가 안 보이지만 열무비빔밥입니다. 아삭아삭 채소에 고추장이랑 밥이랑 넣고..!!!
꼭 된장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그릇때문에 안보이지만 도토리묵무침! 단골 메뉴입니다.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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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오삼볶음밥.
고칼로리지만... 맛있쪙♥.♥
옆에 나오는건 게튀김? 게맛살튀김? 그런 건데요.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게의 집게다리가 삐죽 튀어나와있습니다. 매우 위협적이에요.
무시하고 집게를 잡고 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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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스페셜!!!!!
튀김도 종류별로, 떡볶이 떡 안에는 치즈가, 김밥도 내용물이 충실!!
거기다가 면 덕후인 저를 위한 소바까지!!!!!!!!
양이 많아보이지만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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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밥상으로 보이시겠지만 이집이 뚝불을 참 잘해요.
뚝불 속의 당면을 더 달라고 합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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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나온 케밥.
불고기와 치즈의 향연
호롤로로로로로롤
그리고 감튀 나올때마다 영혼 없다고 슬퍼했는데
오늘은 완전 바삭바삭한 양념감자가....하..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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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쌈밥 한상
저...저 쌈채소좀 보세요....하앜....
다양한 반찬과 제육을 받아서 식탁에 앉으면 저렇게 쌈채소가 한가득입니다.
종류도 완전 다양해요!
후식으로는 늘 떡과 샐러드가!!
늘 점심에 나왔는데 이거 나오는 날이면 오전에 업무가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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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후식바에요. 몹쓸 손떨림때문에 사진이 흔들렸네요.
저기 보이는 조그만 것들은 꼬마핫도그입니다.
이집이 꼬마핫도그도 참 잘해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꼭 저렇게 마실거리가 있어요.(별로 맛은 없어요.)
식혜, 레몬에이드, 자스민 차, 매실차, 석류차, 미숫가루, 숭늉 등...
밥을 먹고 나면 저 앞에 직원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아침점심저녁 이렇게 먹는건 완전 자랑!
그런데 몸무게가 점점 불고 있는 것은 안자랑!
회사밥이 맛있으니 됐어!!!!!!!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희 회사로 오세요ㅋㅋㅋㅋㅋ 비록 대왕여징어지만 환영해드릴게요.
학벌학력제한 음슴! 회사생활 짱짱재밌음! 밑에 헬스장이랑 카페도 있음! 근데 일많음!
일많..
야근 그리고 맛있는 석식.
 
마지막... 이런 식사를 함께하는 저희 팀원...(모두 20대 초중반 여성으로 저 포함 네 명)
모두 솔로입니다... 올해 목표 애인 만들기인데...
제가 오유를 하기 때문일까요? 흐엉엉
 
 
그럼 마무리를...어떻게 하죠.
꼭 생길거에요...언젠간...크흑...
S...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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