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잠들기 전 요게의 위꼴사진을 찾찾하고 있었는데
아버지를 걱정하던 마음 따뜻한 어느 따님의 글을 보고
마침 고구마가 집에 똑 떨어져 아쉬워하던 한 처자가
기쁜 마음으로 예쁜고구마를 낼름 시켰는데!
오늘!
방금!!
도착했어요:)!!!!!!
택배기사님께 받아온 상자에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는데...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상자에서 땀냄새가 나더라구요...
이 아이들을 길러낸 농부의 땀냄새인지
택배아저씨의 땀냄새인지는 저는 잘 모르지만
5키로의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이쁘게 키우느니라 고생하셨을 농부아저씨의 노동의 산물을
효심깊은 따님 덕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반나절 건조하라 하셨는데...
못참고 받자마자 바로 삶으면서 글남겨용^^!
많이 삶아서 내일 사무실 식구들과 나눠먹으려구요~
다 삶아지면 또 댓글로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