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격의 상향

이미 한국의 대처 능력과 진단키트의 우수성으로 많은 나라들이 한국에 러브콜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남은 의료장비부터 키트까지 모두 보내달라고 하고 있고 NATO의 군용기를 빌려 방호복과 진단키트를 가져간 루마니아는 외교의 승리(유럽 최초라 함)라 자찬 중입니다.

올림픽 한번 치룬 것 보다 South Korea의 Name Value는 훨씬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2. 북한의 붕괴 가능성

이미 가해진 경제 제재와 봉쇄된 국경으로 북한 내부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식으로 돌고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만약 현재 진행중이라면 김정은의 체제 유지는 이번이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승리라는 격언이 있지만 이 바이러스로 인해 북한이 붕괴된다면 그에 따른 남한의 경제적 부담과 중국으로 인한 외교 분쟁, 그리고 미국의 숟가락 담그기로 한반도는 다시 한번 혼돈의 카오스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시기 만큼은 북한에서 현 체제를 잘 버텨 주는 것이 좋고 만약 흔들린다면 인도주의 차원을 가장한 지원으로 현 정권을 유지 시키는 것이 한국에 도움이 됩니다.

3. 세계 패권의 재편성

미국의 안일한 대처로 인한 패권국의 추락, 바이러스 발병의 원흉이라는 타이틀(아직 정확하지 않음)과 불량 의료품의 수출로 격을 떨어트리고 있는 중국, 그간 잘살고 잘한다고 알고 있었던 EU의 민낯이 들어난 이번 사태로 세계의 질서는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던 한국의 격은 올라갈 것이고 방치형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나 브라질은 그 정책의 성공여부에 따라 자신들의 자리가 정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나라들이 내려갈지 어떤 나라가 올라갈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분쟁이나 전쟁이 발생하면 분명 세계 3차 대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4. 각국의 기술 개발 및 규제 완화

유사시를 대비하여 개발한 기술이 얼마나 많은 이득을 볼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번 일로 인해 세계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로또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었으면 진단키트를 개발한 회사들의 공은 그냥 연구개발로 끝나는 것이었고, 이 회사들 중 하나는 이미 문을 닫을 위기였으나 이번 사태로 회사를 완전히 다시 살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기술이더라도 개발하여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건 카드놀이에서 남들보다 카드를 하나 더 들고 게임(?)에 참여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여기에 이 카드를 쓰기 위한 각종 규제 및 절차, 법령들이 얼마나, 빠르게, 어디까지 풀리는 것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규제 완화 및 자신들의 지식을 위해 731부대나 아우슈비츠 수용소등을 운영했던 인류가 있었던 것도 잊으면 안될 것입니다.(너무 나가면 득이 아니라 독이 됨)

사회, 전제주의 체제에서의 중국이 인민을 통제해 이긴(그들의 주장) 이 코로나 사태에서 민주주의에서 잘 통제하고 있는 한국은 여러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최후의 보루라고 봅니다.

국민들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나라에 대한 경외감과 동경심은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우린 알고 있습니다.

나라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이 애국이라면 그 애국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남들에게 양보하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꽃피는 이 봄에 나들이 나가지 않고 집에서 책을 읽는 생활이 어떻게 보면 현시점에서 애국이라 생각 됩니다.

광화문에 나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는 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는 매국이 시기를 우리는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