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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합리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까?
게시물ID : corona19_2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6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07 11:42:30
중국이 성공적으로 코로나 확산에 차단을 했다고 해도 아무도 중국을 통제 모범국으로 보고 그 내용을 모방하지 않은 것은 '감시 사회'인 중국의 체제 그 자체 때문이라 생각함.

애초 거기서부터 모든 사달이 시작된 거라고 봄. 

설령 병을 막아내었을지언정, 대처 방식도 감염병을 괴담 치부했던 원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


그래서 세계는 중국이 주도로 낸 감염 관리 내용과 통계에서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고 여겼었음.

1.'무증상 감염'에 대한 논쟁은 증상 발현 전 언제까지 동선 추적을 해야하는가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걸리게 됨.

2.완치자에게서 다시 감염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 발견되었음.

3.바이러스와 공생하는 환자. 30일 이상 넘어가며 낫지 않는 사람이 있음. 우리나라 31번 환자가 대표적임 아직 퇴원 안 한 거 같은데...


이렇듯 다른 질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유별난 특성이 나타난다는 점이 중국에 번졌을 때, 충분히 연구되고 또 세계 각국에 전파,보고되지 않았음. 

중국에서 확산을 막았을지언정 감시 사회라는 자체의 불합리성 때문에 그 내용이 충분히 전파되지 않았던 것임.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코로나는 인간의 불합리한 면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음.

괴담 치부한 중국, 올림픽에 눈 먼 일본, 우리나라는 신천지, 국경 막고 안심하고 있었던 이탈리아.등등 

미국은 스스로 FDA 의 경직성을 문제 삼고 있음.(초기 진단키트 개발 실패의 원인) 감염 확산 속도를 못 따라가는 까다로움과 관료주의를 바이러스를 퍼뜨린 '원죄'로 꼽음. 그리고 트럼프가 방역 기구를 국방영역에서 없앴다고 하던데...이것도 꼽았음.


여러 나라가 세계 무역에 의존하는 의료 장비와 방역 물품의 느린 공급 속도를 보고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봄.

땅 넓은 나라는 자국 내부에서의 유통망도 공급 속도도 문제가 될 것임.

제조업이 없는 나라도 마찬가지임. 방역 물품 수급이 안됨. 

진단 시약과 백신 제조 기술 공정이 없는 나라도 마찬가지임. 

코로나는 어느 것 하나 인간 사회의 허점을 놓치는 법이 없었음.

그리하여 이 질병은 인간의 불합리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어버렸음.

그럼 이걸 보고 사람들이 불합리를 개선하느냐...

그렇지는 않은 거 같음. 단적으로 신천지만 하더래도 그러함.

타인과 접촉 하지 말래도 자기 가족은 접촉 안하고 다른 사람과 놀러 다닌 사람이 있듯이 사람의 불합리성은 바뀌지 않음.



삼림은 오지까지 파헤쳐지고, 물자와 인적 교류는 더 빨라지고 있음.

이것이 해마다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원인이라고 함.

현재의 산업 체계로는 바이러스의 종류만 해마다 불리게 될 것임. 사스, 메르스, 니파, 코로나. 계속 생김.

그래서 진지하게, 이번 사건은 지구가 망하는 건 한순간이라는 실감을 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봄.

앞으로 바이러스와 더불어 지구적인 환경 재난에 대처하는 체계나 기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함. 

이 기구는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세계적인 전제 단계인 환경 문제에 대해 개입할 것임.



전지구적인 감염 상황에서는 우리나라가 진단 키트 우선 제공 순번을 생각하거나, 일본이 밉거나 이런 걸 뛰어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계인이 쳐들어 오면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세상에는 외계인을 이용해 정권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음. 

물론 그 사람에게는, 외계인이 인간을 식량으로 삼는 건 그 다음 문제고...그러한 불합리성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을 것임.

코로나는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와 너무도 밀접한 질병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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