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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막다가 굶어죽겠다"..관광빗장 푸는 PIGS
게시물ID : corona19_3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7
조회수 : 17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5/25 1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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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유럽 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경 개방’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2차 대유행’ 우려가 여전하지만 최대 수입원인 관광산업을 서둘러 재개하지 않으면 경제가 파탄 날 우려가 있다는 절박감에서다.


2010년 재정위기를 겪었던 이른바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로 불리는 4개국이 가장 먼저 국경 개방에 나선다. 이들 국가는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고 국가부채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170% 이르는 등 재정이 취약하다. 


이탈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국경을 다시 열기로 했다. 그리스는 다음달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정부도 2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는 7월부터 관광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선 지금도 매일 수천 명의 신규 확진자와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PIGS 국가들이 국경 개방을 선택한 건 봉쇄조치가 계속되면 실업률 급증과 세수 감소 등으로 국가경제가 파탄 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그리스의 GDP 대비 관광산업 기여도는 20.8%에 달한다.


“관광을 재개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다시 일어설 수 없다.”(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전염병 재유행 우려가 있지만 우리는 관광산업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52417440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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