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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를로스가 좋다.
게시물ID : cyphers_121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편
추천 : 5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2 01:27:42
다들 커피콩 농노라고 부르며 무시하지만 내 눈에는 그 어떤 남캐보다 카를로스가 귀엽다.
인게임 모델링도 머리스타일 때문에 못생겨 보일 뿐 사실은 정말 귀엽게 생겼다.
물론 나는 그 머리 스타일 마저도 사랑한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같이 살면서 옷도 사주고 밥도 먹여주고싶다.
그가 사람 살려요 라고 외칠때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여 그를 구하러 달려간다.
자신을 구하러간 나를 버리고 백라를 사용해 혼자 본진으로 튀어버려도 그런 점마저 사랑스럽다.
그 뒤에 다음에도 부탁해♡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고맙다고 해주면 앞으로 천번이고 만번이고 그를 구하러 가겠다고 결심할 수 있다.
감사인사 대신에 미안~미안~이라고 가벼운 사과를 던진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좋다.
이윽고 내가 혼자 적군에게 맞아 리스폰창으로 갈 때 왜 죽고그래요라고 나를 비웃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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