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화가 나느냐면 사이퍼즈 아이디 자체를 지우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네요. 

 

처음 봤을 때 당황감이 싸늘함을 넘어 이제는 분노까지 일게 만들 정도 ㅋㅋ

여기 게임 캐릭터들은 머리카락이 자라나 보죠?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미용실을 다녀와야 하나 보네요. 저도 한달에 한번까진 미용실 잘 안가는데 ㅎㅎ

혹자는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 하고 헤어나 소품 같은 건 어차피 밸런스에 영향을 안 끼치니 괜찮다고 하지만 그 헤어나 소품을 다 껴야 로딩 초상화도 바뀌고 이펙트도 바뀌니 결국 헤어나 소품이 골드라벨의 핵심 중 하나이고 aos  게임 특성상 캐릭터를 평생 하나만 파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고 밸런스 따라 메타 따라 캐릭터를 갈아타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갈아탄 캐릭터에 맞는 골드라벨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길텐데 이러면 헤어나 소품 과금 하느라 이중삼중으로 과금을 해야 할겁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랜덤박스만큼 제법 악질적이라 할 수 있죠. 

다음 미셸 마저도 명확한 개선책 없이 이 과금 정책 그대로 간다면 사이퍼즈를 정말로 접을 생각이예요. 사이퍼즈의 세계관 자체는 여전히 취향이기도 하고 오버워치가 제 입맛이 안 맞아 계속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 게임 자체에 간만에 깊은 회의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