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샆창(바로 접니다ㅎ)들도 돌아오게 만들만한 패치인것 같아요.
전에는 공식돌리면 암이 암걸려 뒤질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무려 지금은 그냥 암만 걸린답니다 ^^
포지션 선언도 좋은 것 같아요. 어차피 탱커 유저라서 탱커 아니면 사기캐 딜러들(히카 미쉘)만 픽하는데
대부분 먼저 탱커 선언 딱! 박아 놓으면 2탱 3딜러 조합은 거진 나와주네요.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시작하자마자 탱커 포지션 선언 하는것 자체가 팀원들에게 (헛된)믿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뭔가 존12나 킹오파 장인이면서 판의 흐름을 읽고 운영할줄 알며 순간적인 딜각에 그림같은 이니시를 거는,
그런 전설의 존재 멸종위기 탱유저로 보는 느낌이에요. 널 믿고 이번판은 최선을 다하겠어! 이런 분위기?
실상은 그냥 많이 때리고 많이 맞는거? 좋아하는 보기드문 변ㅌ ㅐ 일 뿐인데...(근데 탱유저 대부분 이렇습니다 진짜임)
그리고 이어진 교차픽에서도 중복픽이 불가능하니 확실히 카운터 치면서 캐릭 고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보이스톡까지 도입되면 정신연령 낮은 인간들이랑 개념과 예절은 저따 갖다 버린 급식충들도
어느정도 걸러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기대되네요.
솔직히 5년동안 사퍼 하면서 맛은 있는데 겁나 퍽퍽한 고구마만 계속 퍼먹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패치로 5년 얹힌 속이 확 뚫린 느낌이에요. 진짜 게비스콘 먹은것 마냥 뻥 뚫림.
사퍼에서 이런 기분 처음이야...드디어 일한다 조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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