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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이글 소감
게시물ID : cyphers_137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kjuck
추천 : 3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23 18:01:34



1. 모션 자체의 완성도.

뱀그림자를 아예 바꾸면서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구려졌습니다. 뛰어가는 모션이 엄청 허접해요.

어쩌면 달리기 자체는 별 문제가 없을수도 있는데 달릴 때 같이 나오는 이펙트가 구려요.

베기 모션없이 달리기만 하면 이펙트가 약 4번에 걸쳐서 등장하는데 뚝뚝 끊겨서 절뚝거리는 느낌을 줍니다.
언제부터 리뉴얼을 진행했는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짧은기간에 억지로 뽑아낸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적에게 빠르게 다가간다기보다는 종종걸음으로 달린다는 느낌이 강해서 엄청 웃겨요.

달리기의 정석인 아이작이나 호타루, 제레온에 비하면 정말 웃깁니다.

그렇다고 베기 모션이 멋있는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이전 뱀그림자가 한바퀴 돌면서 베는 모션이 멋있기는 훨씬 멋있습니다.
차라리 뱀그림자라는 이름에 맞게 구불텅거리는 이펙트로 베고 뒤를 잡는 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결정적으로 카메라 워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더 밋밋해보이기도 합니다.
벨져처럼 처음에 약간 딜레이가 있고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달리기 자세 없이 베고 지나가는 모션이었으면 좋겠는데 좀 아쉽습니다.





2. 스킬편.




-0, 거합베기(평타)

다운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글은 평타만 개선해도 딜러로서 밥값을 할 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휴톤을 다운 못시켜서 핵펀치에 터져나갔던 게 문제였던 거지...

1평 속도와 리치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딜러진을 보호할 때 굉장히 유리할 것 같습니다.

대신 평타 자체 쿨타임이 다른 근캐보다 길기 때문에 거리가 좁혀진 상태에서 평타 대전을 할 경우 높은 확률로 패배합니다.
(히카르도와 싸운다고 했을 경우 히카르도는 툭탁 억 툭탁탁으로 넘어뜨릴 가능성이 있는데  이글은 피슛 억 피슛이 안됩니다.)
 
때문에 다른 근캐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워야 하는 이글의 특성은 개편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평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원딜의 발을 묶는 답시고 1평짤을 넣는 짓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1, 뱀그림자.

사용 난이도가 급증했습니다. 뇌안도 효과를 받을 수 있어서 위협적이긴 하지만 베는 타이밍을 재는 게 어렵습니다.
적 앞에서 딱 멈추게 벨 것인지, 베고 지나가서 백어택 궁을 노릴 것인지 선택지를 늘릴 수 있어서 이 점은 좋았습니다.
경직이 이전처럼 길지 않기 때문에 베고 지나가는 선택지를 할 경우 조금 숙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근캐를 상대할 경우에는 베고 지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 슈퍼아머가 없기 때문에 평타 한방에 캔슬 당하니...

돌진 발동후 커맨드입력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근캐 전투에서 선타점을 잡는 것에 패널티를 받는 셈이라
기상 공방에서 선택지가 평타말고는 없는 단점은 여전합니다. (엑셀+허리유닉 초승달은 논외로 합니다.)

돌진 이동거리가 제법 되기 때문에 이전처럼 뒤치기 경로로 이동할 때 굳이 뇌안도!! 하고 소문내고 다니지 않아도
어느정도 신속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점은 장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장작베기.

전과 동일하므로 건너뜁니다. 여전히 상급 다운기.




-3. 초승달 베기.

두번에 걸쳐서 베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전 모션을 2번 반복하는 것 뿐이라 굳이 바꿔야 했나 의문부터 듭니다.
치명타가 터졌을 때와 안 터졌을때 화력차이가 심한 것을 고려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타로 나뉘면서 1타라도 크리티컬이 뜨게 만들어 안정적인 딜량을 노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1타에 확 터트리는 게 칼쟁이 특성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로서 딱히 좋다고 여길 개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한 LR기술. 던파처럼 칼을 뽑으면서 올려친 다음 한바퀴 돌면서 날려버리는 모션이었다면 차라리 멋있기라도 했을텐데,
굳이 두 바퀴 돌게할 필요가 있었는가 의문이 듭니다.



-4 뇌안도


아주 맘에 듭니다. 이동속도 증가옵션과 더불어 횟수제한이 사라지면서 위압감이 상당합니다.
피구름은 물론이오 깡패스런 성능을 자랑하는 살수포를 그냥 뚫고 올라갈 수 있어 
현 메타 톱 원딜러인 샬럿을 가뿐히 무시할 수 있습니다.
히카르도 처럼 체력이 깎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압도적이죠.

초창기 이글처럼 기술쓰다가 맞으면 캔슬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공격하는 순간 무효판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전처럼 대놓고 달려가서 궁을 쓰는 짓은 할 수 없고,
발동이 빠른 평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넘어뜨리고 기술을 넣어줘야합니다.

후방판정이 뛰어난 발리스타나 릭 우클릭같은 걸 조심해야하는 패널티는 여전하기 때문에
스텝을 잘 밟아야합니다. 


-5 적혈무쌍참

좌우로 에임 조절이 가능하긴 한데, 타격시간이 워낙 짧아서 막 쓸어담거나하진 못합니다.

그래도 미처 긁지 못한 상대를 놓쳐서 궁극기 자체를 캔슬당할 일이 줄어들 것 같아 괜찮은 패치인 것 같습니다.






아직 미완성이니 이펙트나 카메라 워크같은 것은 개선되서 나올 것 같습니다.
성우 연기도 임시로 한 것 같구요. 만우절 특집이라 진지한 이글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세세한 부분에서 수정이 거쳐진 뒤 완성된 이글이 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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