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광견형님 <용과같이 극>
게시물ID : databox_70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냐맨
추천 : 0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9 11:17:43
광견 형님을 좋아해서 남기는 게시글 1탄.

이번에 작성할 시리즈는 용과같이 1편의 리메이크작이자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용과같이 극이다. 

지극히 광견 형님 위주의 포스팅. 


사건은 이렇게 시작된다. 
키류 카즈마는 피스 파이낸스의 수금을 하고 세레나로 가는 길에 마지마 형님의 부하와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부하가 키류를 못 알아보고 시비를 건다. (키류는 당시 간부급은 아니었지만 도지마구미 간부 보좌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키류와 부하와의 싸움이 끝났을 무렵...

1.png

2.png

키류쨔응 하면서 등장해주시는 우리 광견 형님.

솔직히 이 형님한테 빠지기 전에 나는 "뭐야, 이 변태 또라이는?" 이렇게 생각했다.

3.png

4.png

너무나 인상 깊었던 형님의 첫 등장.
한 쪽 눈에 안대를 하고 기괴한 패션을 한(맨몸에 뱀가죽 자켓이라니;; 더군다나 우산... 귀두컷.) 형님의 등장은 가히 충격이었다.
내가 이런 캐릭터한테 반하게 될 줄은 그 당시에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_@;;

5.png
6.png

말투를 보면 못되어먹은 양아치 같지만 사실 속마음은 따뜻하신 분이다.
일부러 미친 척 하고 계시는 것... (돌아이 코스프레
용과같이 제로를 보고 나면 이런 형님의 모습도 사랑스럽게 보인다. 

7.png

키류를 못 알아본 자기 부하에게 응징을 내리시려는 듯...
키류는 괜찮다고 했지만 만류하시는 형님 
8.png


키류야 그라믄 안 돼 ~


결국... 우산 스매싱. 부하를 뒤지게 뚜드려팬다. (처음에 이 장면 보고 사이코패스인 줄...ㄷㄷㄷㄷ)
9.png
10.png

하지만 이렇게 형님한테 두들겨 맞아도 마지마구미의 충성심은 동성회에서 손에 꼽힐 정도다.
배신하는 부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
한마디로 보기에는 난폭해 보여도 부하를 챙길 때는 잘 챙기는 의리 있고 인망이 깊은 인물이라는 소리.


보다못한 키류가 형님을 말린다.

11.png

돌아가려는 형님에게 키류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제 방식대로 하겠습니다.(내 할 일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 꺼라)"

이 말 듣고 신경이 거슬린 형님.

12.png

키류가 도발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빡친 형님.

그런데 너무 거리가 가깝잖아!!
13.png

니 내랑 싸우자는 거냐?

키류는 자기가 형님과 싸울 명분이 없다고 한다.
그러자 형님의 뺨 스매싱. (싸울 명분 만들어 줌)

14.png

15.png

자기랑 싸울 이유가 생겼다며 좋아하는? 형님.

하지만 키류는 끝끝내 고집을 부린다. "나는 당신과 안 싸웁니다. "

개빡친 마지마 형님. 키류를 우산으로 때린다. ㅠ.ㅠ 

맞기만 하고 반격을 가하지 않는 키류에게 화가 난 듯...
16.png

니도 근성이 있다면 되받아치란 말이다! 왜 맞기만 하냐!! ㅂㄷㅂㄷ

이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마지마 형님이 최종보스? 혹은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당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무리도 아니다.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때려패는 인물을 보고 누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이렇게까지 때렸는데도 키류는 "직성이 풀리셨습니까?" 하며 형님 성질을 갈군다.
형님 표정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 
17.png



결국 형님은 전용 무기인 시라사야를 꺼내 든다.
용과같이 제로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다. 형님이 애용하는 칼.
이 칼을 들고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을 구사하시는 모습은 정말... 개간지. (이름이 귀염의 단도였나)

18.png

니 각오가 진심인지 흔해 빠진 허세인지 어디 한 번 보자.

키류의 진심을 확인하려는 마지마 형님. 
19.png

이 장면에 진짜 키류 칼로 찌르려는 줄 알고 심장이 벌렁벌렁.

20.png

바로 눈 앞에 칼이 들어왔는데도 눈 하나 깜빡 안 한다. 

키류의 각오가 진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형님. (진짜 싸울 수 있었는데 뭔가 아쉽다는 표정;;)
21.png

22.png
23.png

명분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폼 잡기는...
세상에 명분 있는 일이 그리 많은 줄 아나?
잘못하면 골로 간대이.

이렇게 키류를 걱정하는 말도 해 준다. 츤데레 형님. 아까는 죽일 듯이 때려패더니만...

키류는 그래도 끝내 결심을 바꾸지 않는다. 자기 방식대로 하겠다는 키류.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뭔가를 생각하는 형님.

24.png

알았대이! (똘끼 포텐 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png

26.png

그럼 니 각오를 24시간 밤낮으로 확인해 볼꾸마.

24시간동안 키류의 각오를 확인해 보겠다고 결심한 형님.
사실상 이건 스토킹이잖아!!!!!!!!!!

만약 명분이 생긴다면 자기랑 붙어 달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png

키류가 그 때 가봐야 알겠다고 말하자
신난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또라이야. 진짜...)
28.png

참고로 용과같이 제로를 먼저 한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멘붕이 왔다고 한다.
나의 마지마가... 제로의 마지마 오라버니가 이럴리가 없어. ㅜㅜㅜㅜ

키류랑 싸우고 싶어서 작전 회의까지 계획하겠다는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형님은 싸움을 안 하면...
29.png

30.png

형님 신났다 신났어 ㅋㅋㅋㅋ

그럼 또 보재이 키류야~ 
31.png

싸울 생각에 가슴이 뛴다는 형님...

32.png

확실히 제로 마지마 형님을 보고 나서 극 초반부 마지마 형님을 만나면 확 깬다...
사람들이 괜히 제로보다 극을 먼저 하라는 게 아니다.

-----------------------------------------------------------------------
의형제인 니시키야마 대신 살인죄로 감방에 들어가게 된 키류...
감방에 들어가기 전의 나이는 27세, 무려 10년을 감방 생활을 하게 된다.
사실상 인생의 젊은 시절을 감방에서 다 날려먹은 키류. ㅠ
 그래도... 사에지마에 비하면 양반이지. 그 양반은 무려 25년간을...

2005년, 키류는 가석방을 받고 카무로쵸로 돌아온다.


키류를 불러세우는 누군가.
33.png

돌아봤더니...

34.png

이 형님 10년이 지나도록 패션이 변한 게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41세가 되신 형님. ㅋㅋㅋㅋㅋㅋㅋ

35.png

감방에서 나올 때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여기서 기다리고 계셨다는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png

10년 전의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고 몸소 실천하신 형님.

37.png

키류랑 싸우고 싶었는데 키류가 감방 가 버려서 무지 심심했나 보다. (형님 표정)

38.p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류 때문에 감방에나 들어갈까 생각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9.png

감방에서 출소한 키류한테 나오자마자 바로 싸움을 거는 형님.
용케도 10년을 버티셨군요...

사실상 의형제 사에지마도 감옥 가 버리고 이제 겨우 같이 놀 대상을 찾았는데 키류도 감옥에 가 버렸으니...
마지마 형님이 얼마나 외롭고 심심하셨을지 공감이 간다. (형님한테 감정이입)

40.png

명분 없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는 키류.
하긴 다짜고짜 자기랑 싸우자고 하는데 누가 말을 듣겠는가.

41.png

그새 명분 만드심. ㅋㅋㅋㅋ
자기가 충분히 노릴 수 있었는데 키류가 눈치를 못 챘다. (너, 예전 실력의 네가 아니다)


42.png

지금의 카무로쵸는 변했다며 키류의 싸움 실력을 자기가 친히 확인해 주시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은근 키류 도발 
니는 천하태평한 머저리나 다름없대이~

43.png

화나냐? 약오르면 어디 한 번 덤벼보그래이~ (손으로 까딱까딱 도발 시전)

44.png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로 키류를 접대해주시는 형님.
키류는 수감 생활을 10년이나 한 상태라 당연히 체력도, 실력도 허접한 상태이다.

45.png

46.png

탈탈 털리는 키류.

47.png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 상태에서는 형님이 공격을 하는 도중에 이히히히히히히 하고 광기 어린 웃음소리를 내신다.
그런데 겁나 섹시하기도 하고 매력적인 웃음이다. 그야말로 광견...

결국 키류는 패배한다.

(이 전투에서 이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컨이 좋아야 한다.
이 전투에서 이기면 10만 경험치라는 어마어마한 보상을 준다.)

48.png

감방 생활을 10년이나 했으니 당연하지.

49.png

50.png

키류한테 자신의 상태를 깨달으라며 충고해 주시는 형님.
이 때 진지한 모습의 형님 목소리가 나오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간지 터진다. 
낮게 까는 목소리가 아주 그냥 예술이다. 

51.png

키류 걱정해주는 츤데레 형님. ㅜ.ㅜ 

52.png

아직 키류의 눈빛은 변하지 않았다며 본래 실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격려까지 해 주신다.
눈 똥그랗게 뜬 형님 왜 이리 귀엽냐... ㅋㅋㅋㅋ

53.png

54.png

키류를 항상 지켜보겠다며, 얼른 예전의 실력을 되찾으라는 형님.
(싸움실력을 되찾아주겠다는 명분으로 스토킹을??!)


55.png

그럼 기대할꾸마 키류쨔응♡

이 형님 목소리는 진짜 천의 가면이다.
진지했다가도 금방 또라이같은 목소리가 나오다가... 아무튼 성우분 진심 대단한 듯.


이렇게 해서 키류는 카무로쵸에서 마지마 형님이랑 질릴 정도로 싸우게 된다.
형님과의 싸움을 통해 자신의 싸움실력을 점점 회복해 나가는 것이다.

'어디서나 마지마' 라는 시스템이 바로 이것이다.
불시에 어디서든 마지마가 습격해오는데 인연랭크를 쌓을 때마다 키류의 전설 스타일이 하나씩 개방된다.
인연 랭크는 SSS랭크까지 존재하며 랭크가 상승할 때마다 마지마 형님의 특별한 이벤트(어차피 싸움이지만)가 발생한다.


가령

이렇게 칼 들고 공중에서 갑자기 습격을 하신다거나
3446346.jpg


바텐더로 출현하신다거나

273D433C5751FC2B0A787C.png

57538AC4482AE10033.jpg

경찰관 코스프레를 하시고 불심검문 시전

156d8f18ee52cfbe.jpg

쓰레기통에서 등장

PS4_리모트_플레이_2016-05-27_오후_10_33_24.png

꼬깔콘 안에 숨어 계신다든지

CnLcUDhUMAEbSG0.jpg

맨홀 뚜껑 열고 까꽁 하고 등장하신다든지

0803_10시49분_HDMI_1.jpg

좀비 코스프레

그밖에도 여러 군데에서 출현하시지만 


역시 가장 충격과 공포의 등장은


20151224-ryugagotoku-kiwami-12.jpg


Aㅏ...

고로미...
마지마 형님의 흑역사.


이만 마친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