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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극 - 스토리 정리> 2-1
게시물ID : databox_70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냐맨
추천 : 0
조회수 : 14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1 09:06:02
안녕하세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팬인 여징어입니다.

제 닉네임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ㅎㅎㅎ

한냐맨 이건 마지마 형님의 수많은 코스프레 중 하나입니다.
포스팅을 보시면 차차 알게 되실 거예요. ㅎㅎ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용과같이 극 스토리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많이 올리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ㅠㅠ 이 시리즈가 생각보다 스토리가 기네요...
그래도 하루에 적어도 한 장 정도는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데이터에 유의하세요!!

제 게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

(자료창고에 올리는 게시글이라 생각보다 조회수가 적네요. 흑 ㅠㅠ)

재밌게 보셨다면 

ㅎㅎ.png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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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정리>

도지마조 간부 보좌인 키류 카즈마는 의형제인 니시키의 살인죄를 대신 덮어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부하인 신지로부터 소꿉친구이자 좋아하는 여성인 유미가 기억을 잃고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죠.
그리고 감옥에 있는 키류에게 동성회 3대 회장인 세라가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암살자가 나타납니다.
세라 회장이 보낸 거라는 말을 들은 키류가 깜짝 놀라는 그 순간... 키류는 교도관에게 얻어 맞고 쓰러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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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가 체포된 직후, 도지마조 본부.

간부로 보이는 남자들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척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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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가 갑자기 감옥에 잡혀 들어가 화가 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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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인 듯한 녀석이 키류가 도지마 조장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자기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간부가 현행범으로 잡혔는데 오해하고 말고가 어디 있어 라며 버럭 화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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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또 다른 간부가 말합니다.

"이제 조직을 하나 맡겨 도지마조에 공헌하게 할 생각이었는데... 무슨 이유로 이런 사단을 낸 건지."

"카자마 어르신은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하실 생각일까? 아무래도 키류 그 녀석은 어르신의 총애를 받는 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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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듣고 있던 부하가 갑자기 니시키 얘기를 꺼냅니다.
뜬금없이 니시키 이야기는 왜 꺼내냐는 질문에 부하는

"아니, 차라리 그 녀석이 대신 잡혔으면 어떻게 됐을까 해서요. 얘기가 이렇게까지 꼬이진 않았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간부들은 부하의 말에 맞장구를 칩니다. 니시키가 얼마나 키류에 비해 보잘것 없는 위치에 있었는지 잘 알려주는 장면이네요... ㅠㅠ

"어디 하나 쓸모없는 녀석이라니까. 그 녀석, 대체 왜 조직에 붙어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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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에서 이 모든 얘기를 듣고 있었던 니시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작 조장을 죽인 건 자긴데 정확한 사정도 모르면서 자기를 까대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으니 얼마나 화가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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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과 분노로 인해 이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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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실을 전해 들은 레이나.

"거짓말이지?! 거짓말이라고 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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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야마가 그랬었잖아. 유미는 내가 데리고 올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다음 순간
니시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레이나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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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야마 군은 구해줄 수 없었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거냐고!"

남과 비교당하는 것, 특히 키류와 비교당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니시키. 레이나의 말은 니시키의 열등감을 부추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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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마저 자신을 무시한다고 착각한 니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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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야? 내가 쓸모없는 녀석이라는 말이야?"

니시키야... 그렇게 확대해석을 하면 어떡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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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야."

결국 이성을 잃고 빡돈 니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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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한테 손찌검을 해 버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 자존감이 낮으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걸 잘 알려주는 씁쓸한 장면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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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방금 한 짓이 믿기지 않는 듯 손바닥을 내려다보는 니시키.

(하지만... 니시키는 이 때부터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자신이랑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어 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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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공백의 10년

사건이 발생한 1995년으로부터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키류는 사건 발생 당시 나이가 27살이었죠.
사실상 감옥에서 인생의 젊은 시절을 날려먹은 키류. ㅠㅠㅠㅠㅠㅠㅠ
2005년이면 37세가 되었겠네요. ㅠ.ㅠ 
(그러나 키류는 어떤 아저씨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다른 편에 등장하는 그 분께서는 무려 25년간을 감옥에서 썩으셨습니다)



10년 뒤, 2005년 카무로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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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다들 휴대폰을 들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2005년이면 스마트폰이 나오지는 않은 시절.
아직은 폴더폰 시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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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나왔다는 사실을 빼면 예전과 다름없이 활기찬 카무로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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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많이 변한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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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다시 자란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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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의 가석방을 승인하는 문서입니다.

키류의 성격상 감옥에서 말썽을 피울 리는 없었을 테고, 모범수로 지내서 가석방이 승인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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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키류한테 편지가 도착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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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카자마 신타로'라고 적혀 있네요.
카자마 어르신께서 보낸 편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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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를 짚은 채 카자마 어르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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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 어르신을 향해 경례를 붙이는 조직원들. 카자마 어르신의 지위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이 되네요.
(카자마 어르신은 도지마 소헤이가 죽자 도지마조를 맡게 되어 세력이 훨씬 커지셨습니다. 사실상 현 동성회 2인자라고 봐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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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장면이죠. ㅎㅎㅎ
상관에게 인사하는 조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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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군가가 차를 타고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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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딱 봐도 인상이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
이 아저씨의 이름은 시마노 후토시. 시마노조의 조장이자 카자마 어르신의 앙숙입니다.
카자마 어르신을 정말 싫어합니다. 과거 카자마 어르신과 이 아저씨는 도지마조 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아저씨는 혼자 세력을 키워서 따로 자신의 조를 만들게 된 것이죠. 
이 아저씨는 마지마 형님의 상관이기도 합니다. (이전 게시글에서 마지마 형님을 소개할 때 마지마 형님이 시마노조 부두목이라고
제가 언급했었죠? ㅎㅎ)

이 아저씨, 무식하고 덩치만 큰 싸움만 잘하는 사람 같아 보이지만 이래 보여도 엄청난 지능캐입니다.
머리가 정말 잘 돌아갑니다. 비열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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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향하는 저 커다란 건물.
바로 저곳이 동성회 본부입니다.

무언가 본부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어 간부들을 전부 소집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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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회 본부 안.
누군가가 문을 열고 걸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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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이 전부 자리에 앉습니다.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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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걸어들어온 이 아저씨.

이 아저씨가 바로 동성회 3대 회장, 세라 마사루입니다.

대체 왜 이 아저씨는 감옥에 있는 키류를 죽이려고 했던 걸까요?

시마노가 왜 간부 회의를 열었는지 묻자 세라는 긴급 의제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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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에 앉아 있는 흰색 정장 차림의 남자가 이번 회의를 주도한 사람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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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니시키야마??????????????????????????

동성회 직계 간부가 된 니시키야마.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ㄷㄷㄷ

게다가 머리 스타일도 변했네요.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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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재량으로 회의를 주도하게 된 니시키.

니시키 : 회장님께 여쭙겠습니다. 동도은행(도쿄은행)에 맡겨둔 100억을 도둑맞았다는 게 사실입니까?


100억????????????????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걸 도둑맞았다고????????????????????????????????????????? (한국돈 1000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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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의 말을 듣고 발끈한 시마노.

시마노 : 어이, 그 얘기가 혹시라도 지어낸 얘기라면 손가락 하나 갖고는 안 될 기다.
(이 아저씨는 관서 사투리, 오사카벤을 사용합니다. 마지마 형님은 시마노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관서 출신도 아니면서 오사카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마노가 그렇게 존경할 만한 인물인지는 의구심이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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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의 이런 반응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니시키.
뭔가 음모가 있는 것 같은데...

세라 : 그 정보는 어디에서 들었지?

니시키 : 오미연합의 테라다로부터입니다.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오미연합은 동성회의 적대세력이자 관서 최대의 야쿠자 조직입니다. (관동은 동성회, 관서는 오미연합)
동성회 못지 않게 세력이 어마어마한 조직으로 앞으로 용과같이 시리즈에서 엄청 자주 등장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이 테라다라는 이름을 잘 기억해 두세요.
(특히 2편에서 이 아저씨가... 스포라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충격적인 반전이 존재합니다)


적대세력이 동성회의 자금 100억이 유실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정말 큰 문제입니다.
내부에 스파이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긴급 상황이죠. 
그나저나 니시키는 이 사실을 어떤 경로로 전해들은 걸까요? (ㄷㄷ 테라다랑 친분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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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 이 건은 진상을 밝힌 후에 말할 생각이었다.

세라는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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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 헛소리! 동성회 조직원 2만 5천명이 죽자사자 모은 돈 아니요! 100억 모으려고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데. 젠장!

세라 회장에게 윽박지르는 시마노.
시마노는 세라에게 충성심이 크지 않은 모양입니다.
(용과 같이 제로를 플레이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마노는 세라를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2만 5천명. 어마어마한 숫자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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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카자마 어르신이 회장님한테 무슨 말 버릇이냐며 시마노를 제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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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 이 일은 동성회 본부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

이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물러나는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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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은 회장인 세라에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세라 회장의 입지가... 확실히 조직 내에서 그렇게 탄탄하지는 못한 모양이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세라는 회장직을 40대에 맡게 됩니다. 파격적인 승진이죠.
원래 세라는 동성회 산하 조직인 일협연합(니쿄렌)의 총수였습니다. 
아마 그 당시 주변 사람들의 시기가 장난이 아니었을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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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비한 표정으로 웃는 니시키. (왜 이렇게 변해버린 거니...)

딱 봐도 내 계산대로 됐네 이 표정입니다. 

그런 니시키를 노려보는 카자마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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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키류가 감방에 갇힌 10년동안 동성회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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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 어르신의 편지를 읽고 있는 키류.

< 편지 내용 >

10년... 네가 없는 10년 동안 동성회는 변하고 말았다. 
너를 직접 마중하러 갈 수도 없는 노릇.
니시키의 일, 그리고 유미의 일... 너와 만나서 해야 할 말들은 산더미구나. 꼭 전해야 하는 말도...

스타더스트라는 가게가 있다.
그 가게의 주인인 카츠키라는 남자를 만나거라.
얘기는 전해 놓았다.

                                  - 카자마 신타로



그리하여 어르신의 편지에 적힌 스타더스트로 향하게 된 키류.

스타더스트, 앞으로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호스트클럽의 이름입니다. 카츠키라는 인물은 키류의 조력자가 되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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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을 나선 후 교도관에게 정중히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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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가는 키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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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로쵸를 상징하는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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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는 드디어 수감 생활을 마치고 카무로쵸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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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로쵸로 온 키류는 우선 정보꾼 타무라를 만나 정보를 얻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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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텐가이치 거리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알려줍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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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키류를 불러세웁니다.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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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마 형님이었네요. 

10년 동안 어떻게 지내셨을지 궁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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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 오랜만에 뵙습니다. 형님. 얼마 전에 출소했습니다.

마지마한테 인사하는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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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가 출소한다는 말을 듣고 여기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하는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스토커야. 스토커. 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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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가 왜 그랬느냐고 묻자 형님은 "니를 24시간 밤낮으로 지켜보기로 약속했잖아?" 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에 한 말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형님. ㅎㅎ

키류는 뻘쭘했는지 말을 흐립니다. 
키류 : 아...예. 그런 일도 있었죠.(대체 뭐야 이 형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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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그런데 니도 참, 사람을 죽여가지고 10년이나 감방에 들
어앉아 있고!
         정 안 되겠다 싶어서 나도 니를 따라서 감방에나 들어갈까 생각했다 아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형님 진짜 심심하셨나 봐요. 감방에 따라 들어갈까 생각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마지마 형님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패션에 변화가 하나도 없으시네요.
그리고 연세가 2005년 기준으로 41세이신데... 나이에 비해 무척 동안이신 마지마 형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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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키류한테 결투를 신청하시는 형님.

키류랑 무척이나 싸우고 싶으셨나 봅니다. 용케도 10년을 참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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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는 형님의 말에 키류는 거절합니다. 이유 없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며 말이죠.
키류, 너도 참 한결같다...

그러나! 여기서 순순히 물러날 마지마 형님이 절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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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이유라면 있다 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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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싶어가지고 그새 명분 만들어내신 형님.

마지마 : 예전의 니 같았으면 쉽게 나한테 등을 내주지는 않았을기라 이거지. (너 너무 물러졌다)
         만약 내가 마음만 먹었으면 니는 골로 갔을기다.

급조한 명분치고 꽤 그럴싸하네요. ㅋㅋㅋ

키류 : 따끔한 충고는 감사합니다만... 그게 어째서 싸워야 할 이유가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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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의 반박에 형님의 대답은 이러합니다.

마지마 : 지금의 카무로쵸는 옛날보다 위험해졌대이. 천하태평한 머저리들이 어슬렁거릴 만큼 무르지 않다카이.

은근 키류를 걱정해주는 마지마 형님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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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형님은 자신이 직접 키류의 실력을 테스트해주겠다고 선언합니다.

키류는 화가 나죠. 천하태평한 머저리라는 단어가 마치 자신을 지칭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키류 : 제가 그 천하태평한 머저리라는 겁니까?(빡침)

그런데 이건 사실 마지마 형님의 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류를 화나게 만들어서 자기랑 붙게 만드려는 속셈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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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그래, 알아들었으면 힘으로 한 번 증명해 보라카이.

키류를 도발하는 마지마 형님.


키류는 마지마 형님과 대결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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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전투 준비 동작이 너무 간지 나서 올렸습니다.

공중으로 칼을 던지고 한 바퀴 돌면서 받아주시는 형님.
이게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입니다. 마지마 형님의 전설 스타일이죠. (제로를 해 본 분이라면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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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투 시작 전에 화면에 이런 식으로 뱃지랑 이름이 나오는 게 너무 멋지더군요.
실제로 마지마 형님을 상징하는 조직 뱃지를 일본에서 굿즈로 팔고 있던데... 갖고 싶네요.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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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몸을 한 쪽으로 기울이며 어디 한 번 덤벼보라고 도발하는 형님의 자세. 
보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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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png 중간중간 순간이동?도 해 주시고
26.png 애증의 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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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png 이렇게 휠윈드도 돌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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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png 중간에 이히히히히히히 하고 웃는 형님의 모습. 말 그대로 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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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한테 탈탈 털린 키류. ㅠㅠ

(참고로 시마노의 광견 스타일의 핵심은 빠르고 화려한 움직임입니다. 단도를 사용하여 칼로 시원시원하게 상대를 베어넘기는 짜릿함.
마지마 형님의 전설 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이죠. 제로를 하신 분들 대부분이 키류보다 마지마 형님 스타일을 선호하시더라고요. ㅎㅎ)

마지마 형님과의 이 전투에서 이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튜브에 공략 영상도 올라와 있더라고요.
하지만 말 그대로 노가다 싸움입니다. 체력도 형편 없고 기술도 없는 상태에서 모기딜로 마지마 형님을 공략해야 하죠.
그러나 전투에서 만약 이기게 되면 경험치를 무려 10만이나 줍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2회차 때 레전드 모드가 풀리면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전투에서 이기면 키류의 대사는 "겨우 이기긴 했지만 몸이 예전같지 않군" 이렇게 바뀌게 됩니다.


전투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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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서 예전의 실력을 다 잃어버린 키류.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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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이제 알긋제? 니가 10년 동안 얼마나 둔해졌는지 말이다.
         힘도 없고, 테크닉도 없고, 아무 길바닥에나 굴러다니는 갓 출소한 불한당.
         그게 지금의 니 모습인기라.

키류에게 잔인한 팩트폭력을 선사해 주시는 마지마 형님.

그렇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이 형님, 속으로는 키류를 무척 걱정하고 아끼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마지마 : 그런 약한 몸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만큼 지금의 카무로쵸는 만만치 않을긴데?

이 대사를 보면 키류를 걱정해주는 게 맞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ㅠ.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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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그래도 전혀 안 바뀐 게 하나 있네. 니 눈 말이다.

키류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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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니 눈은 아직 살아 있단 말이다! 니는 예전처럼... 아니! 예전보다 더 센 남자가 될 그릇인기라!

키류에게 격려까지 해 주는 마지마 형님.

형님의 진심을 알아차린 키류. (이 형님만큼 너 생각해 주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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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가 카무로쵸에 있는 동안은 계속 키류를 언제 어디서든 지켜보겠다는 형님. (이거 스토킹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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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내가 언제 싸움을 걸어서 죽일지 모르니까 죽을 각오로 예전의 '도지마의 용'의 모습을 되찾으란 말이다.

이 모든 것은 키류의 싸움 실력을 되찾아주려는 형님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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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 : 훗, 그럼 기대할꾸마.

          키류쨔응 ♥

이렇게 말하고 마지마는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후로 키류는 정말 질릴 정도로 마지마 형님과 싸우게 되죠.
언제 어디서나, 불시에 나타나는 마지마 형님과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용과같이 극의 컨텐츠인 <어디서나 마지마>라는 시스템입니다.
마지마가 실제로 온갖 별의별 장소에서 갑자기 나타나 키류한테 싸움을 겁니다. 

인연랭크는 G부터 SSS랭크까지 존재합니다. 형님과 인연을 쌓게 되면 키류의 전설 스타일 기술이 하나씩 풀리게 됩니다.
보통 이 작업을 하다 너무 질려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플래티넘 작업을 하시려는 분들은 근성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마 형님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추천드립니다. :D)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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