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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같이 6에 대한 단상(주저리)
게시물ID : databox_70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무로쵸힐즈
추천 : 1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0 17:25:17
용과같이 6이 한글화 불발되고 말들이 많았죠. ㅜ
제로와 극을 재미있게 즐긴 한국팬분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저는 용과같이 6이 불발된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그것에 관한 저의 의견을 써 보려고 합니다.
(물론 현재 용과같이 6에 대한 우익게임이라는 둥의 악의성 추측이나 루머와는 관계 없는 의견입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게임이다.

용과같이6이 만약 한글화가 되었다면 스토리 몰입을 제대로 못 하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2,3,4,5탄을 하지도 않고 바로 6탄으로 넘어간다면 말이죠.
2,3,4,5탄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으며 작품의 중심 세력인 동성회의 권력 구도에도 엄청난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들도 여럿 등장했죠. 대표적으로 아키야마 슌이라든지, 도지마 다이고나 사에지마 타이가라든지. 
용과같이 6의 처음 부분에 용과같이 5의 엔딩 장면이 나오는데 용과같이 5탄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스토리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시리즈별 스토리를 간략 정리한 옵션이 있긴 하지만 직접 그 시리즈를 해보는 것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죠.) 또 작품 초반에 사에지마에게 경찰들이 수갑을 채우는 장면이나 하루카가 '아사가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등등 전작을 보고 오지 않는다면 몰입이 어려운 장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용과같이 6에 등장하는 한준기라는 캐릭터. 전작인 용과같이 2의 진권파를 모른다면 한준기와 키류와의 관계 이해가 어렵습니다. 한준기가 키류에게 한 발언으로 우익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이건 용과같이 2의 스토리를 모르는 한국팬들이 많아 발생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용과같이 6에서는 한글판으로 발매된 제로와 극을 기준으로 세월이 엄청 흘렀죠. 40대 후반이 된 키류, 그리고 54세가 되신 마지마 형님. 중간의 시리즈를 건너 뛰고 바로 6탄을 한다면 어느 정도 괴리감이 발생하는 건 당연한 수순일 것입니다. 

결론 : 용과같이 시리즈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게임이라 전작 시리즈의 스토리를 알고 진행해야 더 좋다.


 그러므로 용과같이 2,3,4,5 탄의 한글판이 발매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과같이 6의 한글판 발매가 먼저 되었다면 순서상으로 어색하다.

저는 이게 차라리 소코의 청사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저의 망상일 뿐이지만, 전작을 먼저 한글화하고 나서 용과같이 6탄을 한글화 해 주려는 소코의 계획이었으면 합니다. ㅜㅜ




지금으로서는 8월 26일 발표하는 신작에 기대를 걸어 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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