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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깡같은 몸때기로 달렸던 지난밤
게시물ID : diablo2_18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1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0/06 16:57:00
소서는 체력을 아무리 늘려줘도 몹입장에선 수수깡입니다.
수수바바도 아닌데 왜 수수깡일까요(?)

근데 귀찮은 수수깡이라 반경 2미터 이내 접근시
피살능력이 국대급인건 잘 알게 해주고 있고요.

예 뭐 지난밤 나메 덴오브이블 클리어하고 달리는데
나메오니까 저항몹도 많아지고 좀 누를게 많아지더라고여
 떠올랐어요. 20년전 베이비복스 노래 들으면서 나메메피
돌다가 동네 나쁜형들한테 끌려나가서 삥뜯기던 기억이.

추억이라면 추억인데 썩 좋은 추억도 아닌데
그시절이 그리워지는건 무슨 조화일까요.
몰컴으로 메피돌다가 물리속성 붙은 부모님 나타나서
컴퓨터 선짤리던 기억도 같이 떠오르는데

돌이켜보면 뭐 특별히 좋은 날도 아니지만
특별히 나쁜날도 아니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시절
월드컵이니 오락실이니 기말고사 끝난날 후폭풍 쌩까고
디아 리니지 하러 돌아다녔던 기억들도 재미있고.

20년 전 저는 알고있었을까요? 이런 멋없는 어른이
되어있을줄. 또 알고 있었을까요?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는걸.

근데 이건 진짜 몰랐겠죠.
디아2가 또 나올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런저런 생각많은 밤이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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