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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멍청했던 디아체험기
게시물ID : diablo3_200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스본스(가입:2017-03-15 방문:10)
추천 : 6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5/15 14:02:47
안녕하세요, 디아3 시작한진 얼마 안되었지만..ㅋㅋㅋ

물론 시작한지 며칠 지난 지금도 초보이고, 지식은 바닥 수준입니다 ㅋㅋ

걍 제가 경험한 얘기들 적어봅니당 ㅋㅋ재밌었어서요. 쓰고보니 꽤 기네요..;


<체험기 1부>

첫캐릭으로는 스탠 성전사 캐릭터를 만들어서 시나리오(보통) 깨면서 셀프렙업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첫 캐릭터이고, 성전사 키우면서 겪은 것들 외에는 디아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다시피 했어서 스토리 보는 재미로 했습니다.

편하게 주변에 망치를 빙글빙글 돌리는 스킬을 쓰며 편하게 다때려잡는게 좋더라구요.

그러던중 아는분(악사)도 디아를 하셔서, 같이 난이도를 높혀 모험모드에서 현상금 퀘스트를 한 날이 있었는데요,

악사는 굉장히 전투가 스펙타클해 보이고, 무엇보다 강해보이고..

그에 반해 제 성전사는 아이템 세팅도, 스킬도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 있던 상태긴 했지만,, 

가만 서서 주변에 암만 망치를 날려도 화면만 정신없고, 나도 그리고 몹도 죽지 않는 웃지못할 웃긴 경험을 했죠..

'성전사는 템을 맞추면 세지긴 해도, 전투 방식은 재미가 없는걸까..?' 라는 생각에 대기 화면에서 '영웅 변경' 버튼을 주시하던 저는
(성전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당 ^^; 워낙 지식이 없던 때에 생각했던 내용이라 ㅋㅋ)


<체험기 2부>

스탠 부두술사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같이 겜하던 분과 같은 캐릭터(악사)를 만들고싶지는 않았습니다.

외모가 멋지진 않지만 뭔가 독침을 뾱뾱 쏘는것이 야비해보이기도 하고, 도트뎀으로 죽이는것도 야비해보이고.. 야비해보여서 좋았습니다.

이번엔 뭔가 제대로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에 디아3 커뮤니티들을 보며 부두술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불박부두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스킬세팅도 고수분들꺼 따라서 세팅하고, 

마법부여도.. 아는게 없으니 가진 템들부터 우선 죄다 불데미지 증가랑 소모자원 줄이는걸로 했습니다.

세상에나.. 성전사랑 마찬가지로 제자리에서이긴 하지만.. 멋진 춤과함께 빠르게 몹들이 녹아나갔습니다.

장판을 깔고 후다닥 뛰어들어가서 이 상황을 즐기듯이 춤을 추기만 하면 몹들이 없더라구요..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세트아이템이 비취템만 떨어졌거든요.


<체험기 3부>

저의 몹쓸 아이템 운으로 인해 결국 비취부두로 변경했습니다.

모아온 비취 세트템들을 창고에서 꺼내입고(이때까지는 4개 파트만 있었음),

독뎀으로 죄다 마법부여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혼령출몰로 딱 두대 때리면 몹들이 다죽어나가네요.. 허얼..!

보스몹도 혼령출몰 몇번 때리면 순삭이네요.. 허얼..!

근데 공략같은걸 보면 메뚜기랑 수확을 주로 하신다는데, 그때의 저로선 이해가 잘 안갔습니다.
(부두술사 딜하는 법을 제대로 몰랐고, 세트도 4개뿐이라 어정쩡했나봐요.)

'메뚜기는 쥐뿔 보이지도 않는데 어딨다는거야?',
'수확은 별로 안쌘거같은데 왜 단축키에 넣는거지?,

위와 같은 생각들을 하며 혼령출몰만 난사를 해댔습니다.

같이 게임하던 악사분도 부두술사 혼출 왤케 쌔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셨죠..후후

그리고 전 손가락과 손등에 엄청난 통증을 겪었습니다.(하지만 같이하는 분께 우쭐대며 계속 혼출 난사!! ㅠ)

꾸준히 어려움 난이도에서 시작하여 죽지않는다 하면 차츰차츰 단계를 올려나가며 일반균열을 돌았고, 

그렇게 고행V 정도까지 올라가며 5개째 비취세트템과 왕실반지를 얻어 6세트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세트효과를 다 보고나서야 저는 메뚜기와 수확의 재미를 알게되었습니다.

혼출만 난사하는건 무식한 짓이었고, 내 손가락과 손등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체험기 4부>

이제 부두술사로 혼자 VII까지의 일반균열 솔플이 가능해졌고, 대균열도 30단 초반대까지 정복했습니다.

'부두술사 넘나 잼난것 ㅎ.ㅎ'

전 행복했습니다.

그러던중 문득 저도 시즌캐릭터를 키워보고싶어졌습니다.

초상화뒷배경(?)과 깃발같은게 갖고싶어졌습니다.

그렇게 아는분과 함께 시즌영웅을 만들었습니다.

같이하는분과 같은캐릭터는 하기 싫었지만 칼던지는 악사가 갱장히 쌔고 좋대서 만들었습니다.

근데 시나리오를 또 깨면서 렙업하자니,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버렸고..

그런 저희 앞에 버스모집 글이 나타납니다. 저와 지인분 배틀태그를 알려드리고 만렙버스를 탔습니다.


<체험기 5부>

이런 미친 렙업속도가 가능했다니..

레벨 70을 찍고났을땐, 처음 혜성특급을 타고 나왔을때처럼 얼떨떨하고 멍한 기분이었습니다.

'이건 버스가 아냐.. KTX야.'

그런데 멍때리고 있던 저희를 친절하신 버스기사분께서 현상금, 일반균열, 대균열도 돌아주시네요.

온갖 세트템과 전설템을 주렁주렁 입은 저희는 그저 얼떨떨했습니다.

편도인줄 알았던 KTX는 사실 왕복운행이었던 것입니다.
(다시한번 그 버스기사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이 꽤 흘렀고, KTX 운행이 드디어 멈춰 하차하고나서 저희는 방을 새로 팠습니다.

정복자레벨은 내가 애지중지 노력하며 키운 성전사, 부두술사를 진작에 따라잡았네요;

그럼에도 저희는 뭔가 겁이나서(둘다 쫄보임) 고행1부터 일반균열을 돌아봅니다.

'와쒸 더럽게 쌔;'

몹들이 걍 투검한방에 다 나자빠지네요.

그리고 곧 증오관리라는 벽에 부딪힙니다.


<체험기 마지막>

'이럴 때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성전사와 부두술사를 키운 경험으로 알고있다.'

전 후다닥 가진 아이템들에 자원소모감소 마법부여로 도배를 합니다. ㅡㅡㅋ

그리고 뿌듯해 했습니다. 푸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루 지난 오늘, 전 투검악사의 증오관리법을 알게되었습니다...

카를레이? 맞나 암튼.. 같은 몹을 연달아 때려야 회수가 되는거였군요..

사무실에 앉아서 투검악사 관련 게시글들을 정독하다가 나의 멍청함에 피식하며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ㅋㅋㅋ



*** 결론 :

1.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2. 멍청하면 재미는 있다.
3. 버스를 타면 좋지만, 부작용이 뒤따른다.(케바케지만 저의 경우엔 직접 1부터 키우며 템파밍한 캐릭터들보다 애정이 덜한 느낌이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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