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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레아블로가 병신인건 블리자드의 노림수다.
게시물ID : diablo3_22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령기사
추천 : 3
조회수 : 51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29 22:11:05
레아블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년은 디아블로 1,2의 디아블로와 비교하면 싸대기 두대 후려맞고 무적하수인 밭에 던져질 정도로 끔찍하게 허접하다.
단지 챔피언들 보다 약하다는게 아니라 위압감이나 스토리 비중을 봐도 마찬가지.
알다시피 디아블로 1은 더 말할것도 없이 디아블로 독주 체제였고 디아블로 2 역시 어둠의 방랑자, 즉 디아블로가 주역으로 형제들의 봉인을 푸는등 모든 일의 흑막이었다.

하지만 레아블로는? 4막에 천국에서 깽판친거 말고 뭐 한거 아는사람?
그렇다. 디아 3에서 레아블로는 4막에 허세부리며 천국에서 깽판친거 말고는 한게 아무것도 없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레아블로는 대악마라고 허세부리고 다니는데 그 허약함은 디아블로 2의 디아블로가 불량식품 먹어서 어디 탈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자, 그럼 씹사기 스킬들을 주렁주렁 매단 레알 대악마들인 정예몹들은 버려두고 같은 보스끼리 비교해보자.

액트 1의 부처. 알다시피 스팩이 낮아서 그렇지 패턴 자체는 무시할게 못된다.
비록 도살자가 3로 넘어오면서 그 비주얼이 눈물날 정도로 안습하게 변했지만 패턴 자체는 도살자란 이름이 걸맞는 패턴이다. 발판에 불길이 타오르며 날카로운 갈고리로 낚아채 식칼로 내리찍는 패턴은 불판을 피하던중 얼마든지 복병이 될 수 있는 요소며 갈고리를 경계해서 옆으로 피했을 경우 부채사슬이 날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액트 2의 벨리알. 얘는 무슨 말이 필요한가? 난 게임하는 내내 얘가 최종보스면 이렇게 욕들어먹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디아블로 시리즈 최초의 훼이크 보스모드가 있고 주변이 초록빛 역병으로 뒤덮이며 그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벨리알의 비주얼과 강력하면서도 난사되는 융단폭격과 방심하는 플레이어를 한방에 골로 보내버리는 강력한 내려찍기등의 공격 패턴은 단조로워 보이지만 강력한 위엄을 뽐낸다.

액트 3의 아즈모단. 얘는 비록 눈물나게 쉽고 허세킹이긴 하지만 스킬의 구색은 제대로 갖춰져 있다. 비록 그 스킬들이 하나하나 심각한 단점들을 껴안고 있지만 허세킹이라는 편견을 잠시 벗고 바라본다면 비주얼만은 벨리알 다음의 2위의 자리에 차지할 수 있다.
비록 눈물나게 느리지만 강력한 한방을 가지는 화염구의 소환이나 마찬가지로 피하게 더럽게 쉬운 장판도 지옥문을 개방해 플레이어를 집어 삼키는 위엄을 보여주며 특히 수많은 군단을 이끌고 있는 악마답게 악마문을 소환해서 악마들을 지옥 너머에서 불러오는 모습은 충분히 굉장하다고 볼 수 있다.(비록 악마 얼굴도 구경하기도 전에 박살나기는 하지만).

자, 그럼 액트 4의 레아블로. 확실히 아즈모단 보다 패턴이 어렵고. 높은 스팩덕에 상대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스킬자체는 눈물이 나온다. 솔직히 디아블로 잡다 죽은 사람들은 그냥 빠르게 접근해서 싸대기 날리는거 맞고 죽는 사람들이 제일 많을거다.
링 오브 파이어는 영혼석 처먹고 부활해서 강해지기는 커녕 퇴화해서 맞기가 더 힘들 정도로 큰 구멍들이 숭숭 뚫렸고 화염 강타는 그 느릿느릿한 속도가 마치 아즈모단의 화염구를 생각하게 만드는데다 그렇다고 맞으면 아즈모단 화염구처럼 한방에 골로가는 것도 아닌 눈물나는 데미지다.(물론 계속 서있는다면 달라지겠지만 미쳤다고 거기서 사우나 하겠는가?) 감옥? 벨리알의 융단폭격처럼 '여기서 나옵니다 고객님'이러면서 표시를 다 해주고 그렇다고 융단폭격처럼 피하기 힘든것도 아니다.
그리고 파이어 노바를 가져다 버리고 얻은 번개 숨결. 이건 진짜 레아 처음잡을때 빼고 누가 맞기나 할까?


자, 그럼 여기에 이야기를 쭉쭉 써놓고 열심히 레아블로를 깠는데... 사실 이 까임이 블리자드의 신의 한 수일 수도 있다.
내가 업적따면서 대화들을 걸어본 결과 일단 검은 영혼석은 악마 오래 못가둔덴다. 그래서 게임내내 레아가 그 고생하고 있던거고.
그리고 천사들은 영혼석 안부수고 떨궜다. 이게 뭘 뜻하겠는가?
당연히 악마들의 전원 부활이다.
그리고 임페리우스 뻘짓을 구경한뒤 천사흑형에게 말걸면 천사흑형은 대악마는 티타메트와 같은 존재이며 티타메트는 머리 일곱의 용이라 했다. 즉 레아블로의 저 한심한 생김새가 아니란 말이다.
즉 지금의 허세떠는 레아블로는 융합 실패체이며 따라서 최종보스는 저번에 쓴 글처럼 완전체로 합체한 티타멧일 것이며 그걸 위해 레아블로를 이렇게 한심한 모습으로 해놓...기는 개뿔 실드치기 더럽게 힘드네. 블리자드 개객기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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