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구마 말랭이 좋네요
게시물ID : diet_106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su
추천 : 1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10 03:37:31
고구마가 의외로 칼로리가 높다고 하고, 고구마 말랭이는 100g에 308kcal 정도로 고구마보다 더한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고구마 말랭이를 음청 좋아하는데 그냥 안 먹었어요. 먹다보면 한없이 먹으니까여.(눈물) 게다가 비싸...

근데 옥*에서 고구마 말랭이 10봉에 9800원이라는 거예요. 와우!!

고민하다가 질렀어요. 인생 뭐 있나 그냥 먹는거지

사족을 달자면 전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해요. 그래서 저녁먹고 일하고 집에오면 배가 매우 고프죠..

예전엔 이 배고픔을 못 참고 과자나 치킨을 영접했었더랬죠...하...근데 이게 먹다보면 계속 먹잖아요? 한 봉지가 아니라 한박스를 먹더이다...네 맞아요 한 박스. BOX.

몽쉘이나 마가렛트 같은걸 한번 뜯으면 그자리에서 반은 먹어치워요. 대단하쥬?

근데 고구마 말랭이를 시킨 뒤, 제 야식은 고구마 말랭이가 됐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빠졌어요. 네. 살이 빠졌습니다.

왤까요? 왜게요?

고구마 말랭이가...세상에 그놈이..한봉지에 60g이었던 거예요. 60g!!!

이게 어느 정도냐면요, 자 손바닥을 쭉 펴보세요. 네. 그 위에 다 올라갑니다. 심지어 손가락 두번째 마디 위로는  비어있어요. 뻥 아니에요.

60g이면 칼로리 따지면 180kcal정도 됩니다. 갑자기 죄책감이 줄어듭니다.

한 봉지 먹고나면 한봉지 더 먹고싶은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서 일부러 봉지를 꺼내기 귀찮은 쪽에다 놔뒀어요. 한꺼번에 두봉지씩 가져오지 않는 한은 그 이상 안 먹어지더군요.

고구마만 먹으면 목 멕히니까 집에서 만든 요거트도 곁들여 먹어요. 그러고서 청소하고 줌바댄스 30분쯤 추면 배도 많이 안 고프고 딱 좋네요.

질리지 않는 한은 당분간 야식은 이걸로 고정일듯해요. 먹지 않는게 제일 좋겠지만 안 먹으면 제가 운동을 못해요. 씅질나여. 그래서 소화할 수 있는 칼로리만 먹으려구요. 못먹게하믄 저 울지도 모름.

고구마 말랭이가 간식이나 야식 대용으로 괜찮다는 간증입니다만 언제까지나 60g기준입니다. 두봉지 먹으면 살쪄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