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절식으로 다욧하시다가 근손실 많고 체지방 잘 안 빠지고 그런 분들...
게시물ID : diet_107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19
조회수 : 280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2/09 15:01:33
갑자기 연료 공급을 기아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신체는 비상이 걸려요.
체지방이 신체의 입장에선 비상시에 사용할 연료 중 하나입니다.
비상 걸렸다고 무조건 체지방만 날리지 않아요. 체지방과 함께 신체의 긴급하지 않은 부분들을 함께 날리죠.
근육도 생존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리 좀 날린다고 문제 될 거 없습니다.
머리카락 떨구고 피부결 날려도 생존에 전혀 지장 없죠.
이런 것들이 우수수수 떨어져 나갑니다.
체지방은 현재의 비상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 최대한 아껴서 사용합니다.

절식으로 식단하다가 체지방은 별로 안 빠지고 다른 것들 잃는 경우가 이런 거예요.
밥양을 갑자기 1/2로 줄일 필요도 없어요.

저는 올해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식단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운동 98년부터 한 사람이니 운동적응기간은 무진장 짧습니다.

첫째주는 식단조절 없이 운동만 정상궤도로 올립니다.
지금이 둘째주입니다. 그냥 쓰잘데기 없는 간식만 줄입니다.
음식은 햄버거 라면 이런 거 먹다가 집에서 요리한 한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운동한 날은 일지 올리며 음식사진 게시하니 참고하세요.
현재 식단으로 한달은 갈 예정입니다.
간식만 끊어도 효과 나와요. 
운동강도와 양을 최대치로 올리는 거죠.

다음엔 밥양을 한 수저 정도 덜고 생채소 양을 늘릴 겁니다.
그렇게 한두 달 더 하면 올해 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끝납니다.
아무리 단백질 공급 잘해주고 근력운동 열심히 해도 이때 쯤엔 근육 쪼그라들어있습니다. 이건 누가 해도 어쩔 수 없어요.
다이어트 왕초보때나 체지방빠지고 근육량 늘지(생필근확보), 그 이후엔 안됩니다.

다이어트 끝나면 체중은 2키로정도 리바운드 합니다.
그러면서 기초대사량 회복하고 손실된 무기질이나 기타 미용에 필요한 부분들 보충하는 거죠. 이걸로 요요왔다니 하며 속상해하면 안돼요.

오늘 섭취량 확 줄여서 근손실 많고 체지방 감량이 생각보다 적은 분들 계셔서 적어봅니다.
절식한 상태로 너무 오랫동안 지내면 기초대사량 떨어져서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다이어트 식단은 
가공식품 줄이고 자연식으로 5대영양소 골고루, 생채소 양 적절히. 뭐 이런 겁니다.
자신의 식단과 생활습관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나가는 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환경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개선해야 합니다.
심리적 정서적 문제점이 우리의 식욕을 좌우하니까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한의에서 가장 먼저 물어보는 기본. 이게 잘 되어야죠. 스트레스 심하면 이것부터 안 되고요. 정서적으로 망가지면 저 세가지중 하나 이상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