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마른게 고민인 슴살 청년입니다.

수능 끝날 때 키 182cm에 몸무게 48kg로... 진짜 피골이 상접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말랐었습니다ㅠ

고3 겨울방학 때부터 살찌우려고 이것저것 운동도 하고 음식도 억지로 밀어넣는다는 느낌으로 꾸역꾸역 잘 먹었더니 여름방학 시작할 때쯤 되니까  63kg까지 쪘더군요.

그런데 방학 시작하고 주방 알바하면서 아무거나 주워먹다가 식중독 걸려서 57kg까지 빠진게 함정... 후우...

이제 등록금도 다 모았겠다, 지난주부터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같이 먹으면서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질문!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강사가 이틀 전에 바뀌었는데요, 운동 메뉴는 비슷비슷한데 강도면에서 조금 의견들이 다르시더라구요...

지난 강사는 

어깨 운동 무게 10kg부터 해서 두 세트마다 5kg씩 늘리면서 한 세트 10개씩 10세트
스쿼트 10kg부터 해서 세트마다 5kg씩 늘리면사 한 세트 10개씩 7세트
이두? 여튼 그 당기는 힘 쓰는 근육 운동 역시 무게 10kg부터 시작해서 5kg씩 늘리면서 7세트
허리 운동 100회
복근 운동 100회

이 정도 시키셨는데요,

이번 강사는

어깨운동 무게 5kg으로 그냥 12개씩 3세트
벤치프레스 무게 5kg으로 그냥 20개씩 2세트
이두 운동 무게 5kg으로 그냥 15개씩 2세트

이 정도만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지난 강사님 시키는 대로 하니까 매번 운동하기 전에 몸무게 잴 때마다 0.3kg 가량이 늘어나 있어서 이번 강사님 몰래 강도 높여서 7세트에사 8세트 채우고 나오기는 했는데, 강사님이 너무 오버워크 하는 거 같다고 하셔서;;

어느 분 말씀을 들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운동 강도를 좀 줄여야할까요? 아님 이대로 해도 무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