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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하소연 하러 왔어요...
게시물ID : diet_111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사람될게
추천 : 11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25 2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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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한지 딱 3달이 바로 눈 앞에 있네요. ㅎㅎ
맨날 댓글/추천만 누르고 가다가 하소연하러 왔습니다 ㅠ
 
나름 이제 익숙해지고 그래서 혼자서도 씩씩하게 운동하러 갑니다!!
 
근데 요즘 헬스장 가면 고나리질 하시는 분들이 넘나 마나서 힘들어요..
제 담당 트레이너님이 옆에 있는데도 와서 이제야 사람같다느니, 자세가 좋아졌다느니 이러는 할배들부터
목욕하면서 몸매 힐끗거리기, 툭툭 치기, 운동/몸매 고나리질하는 할머니 아줌마들부터...
엉덩이 툭툭 치는 할머니들 까지 있습니다.
동네가 빡센분위기 동네가 아니라서, 트레이너님들도 다 사람좋으시고....
저도 그래서 그냥 하소연하고 왠만한건 그냥 툴툴거리고 풉니다..
관장님이 아줌마들 다 불러다가 그렇게 할꺼면 나가라고 해서
텃새부리던 아줌마들 다 짜부러져서 조용히 다니시는데
관장님이 목욕탕엔 못들어오시니....이제 탈의실에서 진상부려요ㅜㅜ
 
 
ㅜ_ㅜ..........................
 
거기다가 요즘 맨몸 운동하면 제 백사이드 쪽에 있는 머신에 쭈르륵 앉아서 운동도 안하면서
힐끔 쳐다보는 아저씨/할배들이 있어요.
매 시간 그자리에 그 머신에만 있어요....
제 앞에 있는 거울을 통해 눈도 마주치는데
이젠 눈마주치면 대놓고 훈계질하네요..
아예 트레이너님 처럼 옆에 지켜서서 고나리질 하는 할배도 생겼어요..
 
그래서 일부러 사람 없고 비어있는 머신들 근처 구석지에 가서 스트레칭 하는데
비어서 제가 쏜살같이 자리옮겨서 그쪽에서 운동하면
동일한 머신이 다른 곳에도 텅텅 비어있는데 꼭 제 등뒤에 있는 머신에 와있어요...
하............. 다리 뒤로 들어올리고 런지하고 스쿼트 하고 이런거 할때 진짜 너무 신경쓰여 미치겠습니다....
 
ㅜㅜ............ 뭐라하자니
너 쳐다본거 아니라고 공주병환자냐고 욕할 것 같고ㅡㅜㅜㅜㅜ
 
그리고 몇몇 아저씨들은 헬스장 바깥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아는 척해요.....
헬스장안에서 아는척하고 그럴라고 하면
아는 트레이너님이 다 끊어주고 막아주는데
바깥에서는 고스란히 ............
 
으악 스트레스 받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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