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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을 바꾼 이야기(주절주절)
게시물ID : diet_113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쟤물포
추천 : 10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6/29 10:31:38
방학을 맞아서 뒹굴뒹굴하다가 
근처에 새로 생긴 헬스장을 등록했슴다
이전에 다니던 곳은 친해진 트레이너쌤이 운동도 잘 가르쳐주고 머신도 익숙해서 좋았는데
운동복 미제공, 샤워시설 낙후, 여자탈의실 경계 불분명(커튼 한장으로 가려짐), 아줌마 아저씨 친목 등등으로 꺼려짐

새로 생긴 헬스장은 3개월 9만원이라더니 알고보니 9만9천원 + 회원등록비 + 락카비 + 운동복비 등등 추가비용이 엄청 붙어있었음.
뭐 종합해봤자 다른 헬스장 1달 비용이랑 비슷해서 그냥 등록함

어제 하루 운동하고난 소감문

1. 머신이 다르다
지금까지 헬스장은 2군데를 다녔었는데 머신이 달라도 넘나 다르다. 유투브 검색해서 비슷한 머신을 찾아서 참고했지만 그래도 어색하다. 나중에 트레이너분께 물어볼 예정. 그리고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해서 운동하기 불편함. 아령운동 한세트하고 자리이동을 몇번 한건지.
그나저나 런닝머신이 아주 좋다.
이전 헬스장에선 조금 뛰기만해도 쿠당쿠당 소리났는데
여기껀 전력질주해도 깃털소리가 난다. 아주 굿굿

2. 호크아이
방학중이라서 젊은 남녀가 많은건 이해하겠는데,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런데 그 중 두명이 노골적으로
 쳐다본다. 나말고도 몸매 좋은 여성을 훑어본다. 거울 사각지대로 쳐다보면 모를줄아나. 한참을 그러다 짜증나서 나도 쳐다봤더니 아예 대놓고 쳐다본다. 포기했다. 관음충놈..

3. 탈의실, 샤워시설
탈의실과 샤워시설이 넓다. 수건 걸대가 건조하게 유지되어서 좋다. 샤워기 분리되는 거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썩 나쁘진않다. 물줄기가 딱 좋은 세기이고 온도도 잘 맞는다. 씻으러만 와도 좋겠다. 

4. 사람이 많다
저렴한 가격에 사람이 몰린 것인지,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다. 시장에 위치한 헬스라 그런지 핼스장도 시장통이다
충격인건 내가 간 시간대가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라는 것.....

5. 운동복
운동복 사이즈가 하나로 통일되어있다.
XL로.
본인 하비인데 상체는 비교적 살이 없다.
그래서 운동복 바지는 나름 편한데 상의가 노답이다..
갓난아기한테 아빠옷입힌 것 같다.
비주얼도 노답이지만 펄럭거려서 불편하다.
어쩐지 다들 사복입고있더라.
그리고 운동복을 회색으로 만든건 대체 무슨 생각인지
 내 겨땀자국 아주 잘 관찰할 수 있었다
상의는 내 옷을 가지고 다닐 예정이다

6. 헬스장 자체
헬스장이 운동공간/프론트, 피티룸, 탈의실 및 샤워실/락카룸 3개층으로 나뉘어져있다
협소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한거같은데
아직은 익숙하지않다보니 불편하다. 반강제 계단운동 ㄱㅅ
출처 글쓰다보니 갑자기 가기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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