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강도가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에 소소한 근육통이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걷기. 사실 맛있는 걸 해 먹으려고 시장에 갑니다. 퐁듀라고 하는데 보통 퐁듀는 치즈나 초컬릿 녹여서 재료를 담갔다 빼서 먹는 게 보통인데요. 저는 소고기를 기름에 튀겨서 먹을 거예요. 미니튀김기에 기름을 채우고 온도가 120도 정도되면  깍뚝썰기한 소고기(안심,등심,채끝살,우둔살 다 좋아요)를 포크에 찍어서 30~60초 적당히 튀겨서 소스를 발라 먹습니다. 그래서 장을 보러 시장에 걸어갑니다. 운동도 되고 맛난거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걷다가 살짝 뛰기도 하고.. 운동이 되냐구요?? 4km랍니다. 그래요 저 촌구석에 살아요. 가게라고는 편의점 하나 있는게 700m정도 가야 하구요. 시장가려면 4km는 가야한답니다. 뭘 사러나가려고 하거나 외식을 하려고해도 차로 10분은 나가야하는데 귀찮아서 안나갑니다. 당연히 냉장고는 가득 차 있죠. 뭔가 땡기면 해먹으니까요. 근데 라면이나 인스턴트식품 끊은지 3개월이라 뭔 맛인지 가물거려요. 왕복 8km 걷기 하려고 했으나 두손이 무거운 관계로 오는 길은 버스로. 그래도 정류장에서 집까지는 1km. 오늘 맛난거 먹었으니 내일 힘내서 운동해야죠. 즐겁게 다이어트~~~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