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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공부하면서 느낀것들..
게시물ID : diet_117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늬
추천 : 4
조회수 : 8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07 15:07:22

30세 165 95kg->85kg 감량했습니다. 고도비만이지만 뱃살은 없습니다. 살짝 정체기가 와서 살 빠지는게 더딥니다. 현재는 먹고싶은거 먹고 근육량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달달이 근육량은 200g~300g 늘고있는 반면에 지방은 800g~1kg 정도 빠지고 있어요. 계산상으로는 체중이 빠져야되는데 유지되고 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근육량이 늘면 몸이 필요로하는 수분량이나 영양소도 늘어나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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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운동에 재미도 붙였고, 느리지만 차근차근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월 수 금만 운동하러 갔었는데 처음엔 이것도 귀찮고 싫었어요

그래도 꾸준히 나가자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매일 매일 나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ㅎㅎㅎㅎ

한달에 3키로정도 빼자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했습니다. 조급해 하지 말구요.

빨리 뺀 살일 수록 빨리 찐다는 불변의 법칙을 되새기면서 말이죠.

다이어트 하면서 알게된 사실중 하나는 지나친 염분, 탄수화물 제한이었어요.

1) 염분을 극도로 제한하면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1주일안에 3키로~7키로정도 빠집니다.

근데... 지방이 빠지는게 아니고 체수분과 근육까지 같이 빠집니다.(수분이 빠지는 것을 지방이 빠진다고 착각하면 안되겠더라구요)

몸 안에 염분이 없으면 수분도 쭈욱 없어집니다. 뭐랄까... 살이 바삭바삭 해지는 느낌이에요.

2) 탄수화물은 지방을 태우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 몸에 에너지를 내는데 필요한 에너지이고 지방이 없어지면서 그자리에 근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녀석이죠. 근육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지방을 태우는 효율도 올라가죠.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 깨달은 놀라운 사실은 하루 삼세끼 일반식으로 남들 먹는 만큼 칼로리를 계산해봤어요. 제가 기초대사량이 2천 조금 넘는데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산 했을 때 1900~2000정도 나오더라구요. 오히려 틈틈히 먹는 음료수, 간식들 때문에 살이 더 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루 세끼 골고루 적정량으로 섭취하고, 하루에 꾸준히 1시간씩만 운동해도 살은 빠지게 되있더라구요. 기초대사량이 2천,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가 2천정도 운동 1시간하면(가벼운 런닝) 소모하는 칼로리 300정도씩 한달동안 지속하면 계산상으로는 하루에 100g씩 한달이면 3키로가 빠진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그렇게 빠질리가 없죠. 지방이 타면서 근육도 붙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극대화 하는 방법이 탄수화물, 염분 조금 줄여보고, 물도 많이 마셔보고.. 여기서 식사 조절하는게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운동시간을 더 늘리시면 됩니다. 이런 생활이 적응 되시면 본격적으로 식이조절을 하시면 시너지로 더 잘 빠질거 같아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자신의 몸을 잘 알아야 한다는거 같습니다.

근육량 표준미만인 사람들은 잘 빠지지 않는 반면에 살은 무진장 잘 찝니다. 이런사람들은 표준식사에 간식만 줄이고 운동하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할거 같구요.

근육량이 표준 이상인 분들은 남들보다 살 빼는데 유리하고, 살도 잘 안 찝니다. 식이조절만 하셔도 금방 빠지는 사람들이죠. 대신 근육량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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