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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 대한 단상 #30
게시물ID : diet_118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미안
추천 : 5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06 23:53:58
* 요가초보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   
** 문제시 반성 후 삭제 or 수정  


ㅡ 지난 수요일 요가 얘기는 빼먹어서 오늘.요가는 빼먹기전에..집에 가는길에 써본다. 
지난번 수업은 무난무난한 스트레칭이였고, 다음날 3주만에 마법이 시작되었으며, 
몸살동반 코감기에 밤샘작업의 여파로 쓰리콤보를 맞고 장렬히 쓰러지고 말았다.  

ㅡ 아직도 코막히고 빌빌대지만, 오늘 나가지않으면  
어쩌면 이번주는 한번도 못가게되는 일정이기에 나와보았다.   

ㅡ 요가레깅스를 입는순간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거울속 내 모습도 확실히 다르다. 평소 애써 무시하던 
구석의 체중계에 살포시 발을 들이대보니.. 
ㅎㅎㅎㅎ 4키로 증가.. 인생 최고 몸무게를 보았다.....  

ㅡ 몸도 더 굳어서 선생님이 자세 잡아주시려다가 
만져보고 놀라시며 끝나고도 한마디하셨다. 
다시 더 굳으셨네요. 자꾸 몸이 돌아가죠? 
골반을 먼저 풀어주셔야하는데, 순환이 안되서... 

ㅠㅡㅠ 예전부터 듣기를. 골반이 고관절이 너무굳어서 몸전체가 자꾸 막히는거라고..
저도 알아요 선생님ㅠ 조금.억울합니다..  

ㅡ 사실.이번에 좀 우울해서 군것질이 늘긴했지만. 
폭식하고  밥약속다닌건 아니였는데.....  

ㅡ어쩌겠는가, 내몸인것을.  이런 현실마저도 나는 받아들여야하네... 

 ㅡ지난주에 혼자 벽에 기대 물구나무서기에 성공했었다. 
오늘은...세번실패했다. 선생님이 봐주시는데도 자세가 안받쳐진다.  

ㅡ  오늘은 그런 말씀도 들었다ㅠ 고기 좋아하느냐고..
고기 잘먹으면 근육이 딱딱해진다고..고기..없어서 못먹죠ㅠ 
자주 먹나? 매끼 먹는건 아닌데.. 그냥 좀 선천적인거 아닌가?
어릴때부터 몸 단단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마사지샵가면 남자근육같다고 하던데

- 6개월이 지났다. 부끄러움과 남과 비교하는 마음은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기대에 따른 실망은 반복되고있고 몸은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반복한다.
지금이 더 건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보다 땀을 덜 흘리게는 되었다.

- 오늘 심정은 좀 허무하고 답답하다. 좀더 요가를 잘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하는거지만.. 생각하고 어렵다 할수록 짜증만 나겠지?
하지만 개선점이 있다면 고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니까... 교정수업을 몰아 들은게 문제 인것같기도하다
교정수업은 운동이 된다는 느낌이 약하다. 좀더 악에 바치게 힘들게 갈걸 그랬나?

- 일단 정리를 하자면. 나는 11일까지 등록을 해두었고 15일까지 바쁘다. 가능하면 11일까지 다닐수 있게 노력하고
향후 결정은 15일 이후에 정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매일 건강하기 위해 먹는것을 주의하고 때때로 스트레칭하며
스트레스 덜받기 위해 좋은것만 생각하고 뭐든 미리 준비해서 놓치지 말며 잠도 충분히 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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