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달동안 12키로 감량
게시물ID : diet_118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w
추천 : 10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1/17 17:47:08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어느날 갑자기, 집앞에 있는 헬스장을 아무생각없이 들어가서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사실, 살이 쪘다고는 하지만, 어려서부터 말랐다가 서서히 찐 케이스라,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큰 문제는 없었지만, 하도 주위에서 살 빼라는 소리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았나봅니다.

9월 중순에 등록을 하여, PT도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요, 맨처음에는 3개월동안 12키로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대략 2개월만에 벌써 목표치를 빼게 됐네요 ( 173cm 92kg -> 80kg)

다이어트 및 운동을 하면서 제일 뼈저리게 느낀 건 헬스장은 역시 집이랑 가까운게 최고다.. 였던 것 같습니다.

집앞에 있다보니 귀찮아도 일단 나가게 되고, 한 번 나가면 운동을 하게 되니까요 ㅎㅎ

운동패턴은 PT 트레이너쌤의 권장으로 5분할을 했습니다. 하체 -> 등 -> 어깨-> 가슴 -> 팔 하고, 주말에는 유산소로 하구요

저야 뭐, 아는것이 없어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하면서 느낀건 내가 살이 정말 많이 쪘구나 와 몸이 엄청 뻣뻣하다는거, 그리고 내 근력이 너무 약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나마 2달된 지금은 어느정도 많이 좋아졌고, 몸도 많이 유연해졌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을 기준으로는 많이 모자라네요 ㅠ

다이어트 식단은 저에게는 참 좋은 식단이었습니다 ㅎㅎ

2달동안 일반적으로 먹은건 고구마, 양상추, 양배추, 닭가슴살 딱 요렇게네요.

 회사 -> 집 -> 운동 요시간이 고정되어있다보니, 아침 출근해서 고구마 한개, 점심에 야채와 닭가슴살 100g, 퇴근하고 집에서 고구마 한개, 운동갔다와서 닭가슴살 100g, 요렇게 거의 매일 먹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이어트 식단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메뉴다보니, 하나도 안물리고 잘 먹고 있네요 ㅎㅎ 운동할때도 요거 언능 끝내고 집에가서 닭가슴살 먹자라는 생각으로 ㅎㅎ

운동의 경우 근력운동 1시간, 유산소 1시간을 하게 되는데, PT쌤이 싸이클이 효과가 더 크다고 해서, 싸이클만 죽어라 타고 있습니다. 타면서 그동안 못본 미드를 몰아서 보고 있네요 ㅎㅎ

다이어트를 하면서 또 한가지 느낀건 마음가짐이 참 중요하단 거였습니다.

사실 술도 좋아하고 먹는것도 원체 좋아해서, 맛있는걸 못먹으면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운동 처음에는 내가 몸이 이렇게 힘든데! 왜 안빠지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일단 이거 뺀다고 돈을 냈으니 돈값은 어느정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니까 조금씩 탄력이 붙더니, 매일매일이 다르게 팍팍 빠지더라구요.

또, 회사 회식할때에도 나는 다이어트중이니까 평소보다 적게 먹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먹고, 술을 먹어도 안주는 최대한 자제하고 하고 다음날 운동하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몸무게가 찌긴 하지만 운동을 하면 다시 먹기전으로 원상복구 되고 하는 모습을 보고, 문득 한가지 깨닳음을 얻게 되었어요.

내가 요걸 먹어서 살이 늘어봤자 먹은것보다 더 늘지는 않는다! 요런 생각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마음편히 먹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살빠지는 속도가 더 탄력이 붙더라구요;

살이 빠지는 속도가 너무 붙으니까 오히려 제가 놀래서 몸이 어디가 잘못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번주에 이런저런일이 많아서 운동을 4일정도 못하고, 술을 이틀간 먹었는데, 이번주 들어 운동하면서 오히려 더 많이 빠졌더라구요. 그덕분에, 얼떨결에 목표치를 달성...

목표는 3개월에 12키로였으니, 조금더 하면서 쭉쭉 빼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왕좌의 게임 시즌 2 까지 다 봤으니... 최소한 시즌 7까지는 꾸준히 해야죠 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