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주간 수면장애 때문인지 얼핏 자다 깨서 새벽 1~2시쯤 깨서 몇시간 자지 못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루 종일 힘도없고 머리아프며 컨디션이 엉망이네요.
결국 퇴근 후에는 얼른 자야지 하는 생각만 강하구요. ㅜㅜ
어제 겨우 추스리고 훈련했습니다.
명절 연휴부터 배터지게 먹고, 주말부터는 또 인스턴트 몽땅 먹고...
일주일만의 훈련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양호(?)했습니다.
고작(?) 2.5kg의 무게를 더하는게 별거 아니었는데, 100kg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어마무시한 중압감을 느끼네요.
중량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니 '내가 꼭 이렇게 무거운(?) 중량을 들어야 하나?'싶은 회의감부터 찾아오고
이어 '허리와 무릎에 심각한 부상입는거 아닐까'하는 걱정이 이어지구요.
어제 스쿼트 훈련 때 심각한 문제를 알아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고개를 숙이고 리프팅을 하고 있더라구요.
숙인 고개는 가슴을 제대로 열지 못한 것으로, 이것은 또 상체가 숙여지는 것으로 이어지더라구요.
데드리프트는 125kg 5by 1 성공해서 뿌듯합니다.
조만간 이 무게를 기준으로 1rm을 확인해, 1rm의 70% 수준의 무게로 100회 리프팅을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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