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안녕들 하십니까~~~
저는 겡끼쟈나이데스.....ㅠㅠ
전력으로 근육들이 존재의 어필을 하고 있는 바람에 벤치에서 일어나다가 엎어질 뻔
하고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힘들어서 일의 집중력이 미친 듯 올라가 에너지 세이빙 면에서
비효율적이었네요. 좀 놀아주고 오후의 스케줄을 위해 체력을 비축해야 하는데ㅠ
일단! 오늘은요, 가슴 이삼두 운동 했어요.
자전거를 120 이상으로 신나게 돌려주고.. 신체적인 한계가 있어서 130 이상이 안나오드라구요 흑..ㅠ
이삼분 하니까 숨차고 땀 좀 나기 시작할 것 같길래 바로 스트레칭 들어갔스요.
굳어진 몸을 당기고 돌리고 어기여차 노를 저으러 갑니다.
아.. 원판 끼워하는 기계와 프리웨이트 존에 내려갔는데.. 근데 로윙 머신... 인기 많네요? ㅋㅋ
빠른 포기를 하고 일단 덤벨랙에 가서 매의 눈으로, 5lbs 덤벨 제일 작은 걸 고릅니다. 벤치에
넙죽 드러누워 덤벨 플라이 12x5하고 10파운드 한번 트라이해봤다가 폭풍의 언덕인줄ㅋㅋ
미친 흔들림으로 얼굴 아작날까 무서워서 일어나서 바이셉 컬 했습니다. 제일 쉬운 운동ㅋㅋ
일줄 알았는데... 투비컨티뉴..
벤치프레스도 봉만으로 한 번 도전해보자 싶어서 누워서 봉을 딱 드는데, 봉이 휘청휘청
무슨 무협지에 나오는 취권도사가 연검쓰는 느낌이라 다섯번 딱 들어보고 관뒀슴미다.
그리고 벤치를 마치고 복근이 하고 싶어 가슴이 복근복근 뛰길래 짐볼을 가져다 걸터앉는 순간!
몸개그.. 아세요? 여기서 상황상 나올 수 있는 몸개그가 뭐게요ㅠㅠ
짐볼이 뛰어 도망가고 저는 도망가는 애인 뒤에서 애절하게 쳐다보는 비련의 여인마냥 엉덩방앜ㅋㅋㅋㅋ
주변에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시발 물어보지마 다나가주세요ㅠㅠㅠ 너같으면 괜찮겠냐ㅠㅠㅠㅠ
혼자 있고 싶어요ㅠㅠㅠ
그거.. 중심 잡기 되게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왜 나한테.. 말 안했어요?
흔들리면 흔들린다, 가끔 도망도 간다, 왜 말을 못하냐구요!!! 애기야!!!!ㄹ엉어유ㅠㅠㅠ
공은 못잡았지만 정신줄을 부여잡고 이럭저럭 크런치, 사이드 크런치를 각 12x3으로 끝냈네요.
진짜 맨땅에서 하는 것보다 끝내주게 먹어요. 그리고 상복쪽이 더 아파여. 아래는 영 부족한게
레그레이즈가 필요할 거 같아요. 레레레!!! 다게분이 이름 정해주심ㅋㅋㅋ 있는 운동인지도 모른느데
일단 이름부터 짓고봄ㅋㅋㅋㅋ
어느 정도 끝난 거 같길래 이제 푸셥 7,7,5,7,7. 어제보다 조금 늘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옛날엔 한번에 45개까지 가능했는데 세월 무섭네요. 게으름이 무서운 건가.. 마지막으로 덤벨 킥백과
오버헤드 트라이셉 익스텐션을 15x5 로 끝냈습니다. 이때는 안아팠는데.. Caffe Bene...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운동은 이렇게 끝났어요. 그리고 오후에 후폭풍이 거하게 몰려옵니다.
제가 젊어서 그런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운동하면 당일날 근육통이 몰려오네요ㅠ 옜날엔 자고 일어나야
아프기 시작했었는데.. 점심때부터 팔이 안들어져섴ㅋㅋㅋ 전화받고 타이핑에 애로사항잌ㅋㅋㅋ
그리고 밤에 학원가서 빽빽이썼다고 합니닼ㅋㅋ 죽는줄ㅋ
밥은요.. 아침에 일어나서 돼지고기랑 생강 들어간 찐빵(일본꺼?) 먹고 커피 마시고, 운동 끝나고
그릭 요거트 하나, 베이비 캐럿 한줌, 콜비잭 치즈 80g 정도?? 170그람짜리 1/3등분 해서 먹었어요.
점심은 두부 한모 쯔유에 찍어서 순삭 후 아보카도 하나 먹었구요. 어째 탄수화물이 부족했는지
살짝 어지럽고 붕뜬 저혈당 기미가 보이길래 커피사탕 하나 먹었네요.
저녁은.. 오늘 학원 처음 가는 날이라 김볶 도시락 사가서 중간에 까먹었어욬ㅋㅋ
칼로리 없어요 몰라요 아 뭐. 그냥 심플하게 김치스팸밥 볶음이었네요. 맛은 그냥저냥 굿.
집에 와선 일과가 된 탄산수 캔 푸슉 따서 한캔 마시고 누워서 극락을 맛보며 일지 씁니당ㅠㅠ
그럼 여러분 전 잘시간이 되서 여기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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