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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일 운동일지(술판일지)
게시물ID : diet_121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까팰라
추천 : 5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01 21:44:19
집에오니 12시 반이라 그대로 잠들어서  다음날 하루종일 이불속에서 시체놀이하다 3시에 일어난 관계로 지금쓰는 다이어트일지 ㅠ.ㅠ

어제는 학교 선배님들과 등산을 갔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선배님들이라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아침 7시에 집을 나섰죠.

집결시간은 10시.. 오호라 다들 학창시절같이10분이상 안 늦으시는군요. 변한것이 없으시네요.ㄷㄷㄷ 저는 막내라 5분전 도착.

10시 10분 등반시작.. ㅋㅋㅋ 변한것이 없으시니 술좋아하시는 것도 변한것이없습니다. 50분 등반후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 6명이서 막걸리 5병,머릿고기 1kg,쥐포1봉 후딱 해치우고 다시 등반을 시작합니다. 능선을 돌아돌아 1시에 하산완료. 계산해보니 두시간동안 7km 산길을 걸었군요.내려오니 다리가 후들후들합니다. 

1시에 옻닭백숙을 안주로 막걸리 5병 소주1병.입에 술붓기 시작..드디어 선배들 발동 걸렸습니다.변한게 없는걸 알아챈 뒤부터 도망가야 했는데..

4시에 뒷풀이를 갑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선배님 가게로 이동후 치맥시작 등산에 못오신 선배 4분합류. 아우 집에가고 싶은데 막내라 ㅠ.ㅠ 게다가술은 1잔이상 못먹죠.

7시 맥주한잔하러 옆가게로 이동해서 입가심을 합니다. ㅋ ㅋ 신변잡기와 갈구기,아무말대잔치로 즐겁던 단체 술자리가 결국 9시에 끝났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개인 술자리가 남았죠. 그 오랜시간 변함없는 선배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이 지나도 헤어지는 절차를 잊어먹지 않는 나도 대단하긴 합니다. 

10시반 여기는 어디인가? 그렇습니다 고양시에 와 있습니다. 술먹으면 없던 용기도 나나봅니다. 20년이 넘도록 못봤던 선배를 불러냅니다.물론 내가 막내라 그 미션(다른 선배들는 혼날까봐 전화못하고)은 내게 주어졌죠. ㅋㅋ 20년만에 전화해서 술먹자고 나오라는 후배나 부른다고 나오는 선배나 뭐 유유상종입니다. 그것도 토요일밤 11시에.. 결국 간단히 술한잔하고 집에오니 12시반. 

글로 쓰니 많이 먹은거 같죠?11시에 막걸리 한사발,1시에 막걸리 한사발, 4시~7시까지 맥주 500cc, 7시부터 9시까지 카스1병,11시부터 12시까지 하이네켄 한병 이걸로 어제 맛이가서 오늘오후 3시 기상. 다리에 알이배겨 덜덜합니다. 마사지 잠깐해주고 사우나갔다가 저녁먹고 아직까지 비몽사몽

아직 취했나봅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지는 걸 보니까요. 올해 계획은 서울 둘레길 157km완주가 이번해 목표라는데..아씨  참석해야하나 말아야하나. 15km걷고(약 3시간 예상) 8시간 술먹을거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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