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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손실 하니까 생각 나는 잡담
게시물ID : diet_121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10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4/27 15:35:42
다게를 통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제대로 알고 영양섭취를 제대로 알기 전에는, 무조건 먹는 양만 줄이고 조깅만 60~90분씩 달렸습니다.
어떻게든 섭취량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면 빠지긴 빠집니다. 체지방도 빠지고 근육량도 빠지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좋은 피붓결도 빠지고... 동안도 빠집ㄴ


그 이후, 몸짱연예인 기사를 통해 머신 웨이트의 효과를 몸으로 느꼈고,... 하지만 5대영양소의 고른 섭취가 뭔지 모르고, 고구마와 닭가슴살과 단백질파우더에 혹해서
닭가슴살 삶아서 물에 갈아 먹고, 단백질 파우더 퍼먹으며 "자라나라자라나라 근육!!"하다가 똥싸는 타이밍만 어지러워졌습ㄴ

그 이후, 이곳을 통해 프리웨이트(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몸으로 느끼는 환상체험을 하고
기초대사량 이상 총대사량 이하, 5대영양소 고른 섭취를 몸으로 터득하고
매일매일 운동일지와 식단일지(물 빼고 먹는 거 몽땅 촬영)를 지겹도록 작성하여..
드디어 인증사진 찍어 베오베 갑니다. 머리카락 더 이상 안 빠집니다 ㅋ
당시만 해도 주 6일 운동했습니다. 하루평균 60분 정도 하지 않았나 ... 기억이 잘;;;

딸아이 태어나시고 오만관절 우득우득하다가
요즘 컨디션 좋아지고 있습니다. 딸 덕에 우울증 불면증 완전 치료라는 기적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20년 째인데...
이젠 하루 20분 정도, 일주일에 서너 번 합니다^^ 충분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15분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충분한 운동량 방법도 터득합니다.
음식은 늘 영양소 골고루 챙겨 먹습니다.

체지방 쭈~악 빼면 어느정도 근손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신경 안 씁니다. 근손실 전혀 없이 식스팩 선명히 빼려면... 제 몸으론 불법약물 밖엔 없습니다.
단백질 아무리 많이 퍼먹어도 근육양의 변화는 ... 적어도 제 몸에선 없습니다. 그냥 하루 세 끼 골고루 잘 먹습니다.
체지방이 얼마나 빠지는지 근육이 얼마나 커졌는지... 별 신경 안 씁니다. 그냥 온 몸으로 느낍니다.
활력이 붙는지, 몸이 가벼워지는지, 부실허리를 근육이 튼튼하게 받쳐주는지, 유연성이 부족해지진 않았는지... 수면의 질은 좋은지, 뱃속은 편안한지...

가장 중요한 건.. 행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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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사진을 늘 제가 찍다 보니..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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