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재주가 없어서 뭐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잘모르겠네요
우선 제 소개부터 하자면
나이 : 33살
직업 : 프리랜서 개발자
사는곳 : 서울 광진구
제 몸상태는 첨부파일보시면 되는데
보고 있자니 참 답안나오는 상태죠?ㅎㅎㅎ
핑계라면 핑계지만 성격자체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여태 스트레스를 먹는거로만 풀었네요
프리랜서 하기전 직장 다닐때는 일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자기합리화를 했는데
직장을 그만두고나서 프리랜서 다닐땐 그렇게 운동할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살다 광진구로 이사오고 놀사람도 할것도 없는 상황에 참 많이도 먹어댔더랬죠...
그러다보니 어느덧 지금 이 몸무게네요.. 어머니도 안계셔서 여동생과 아버지랑 사니
여동생도 얼마나 밥차리기가 싫었을까요 그 마음을 알기에 저랑 먹는 대부분은 시켜먹거나 외식을 자주했네요
그냥 그렇게 막 먹고 살다보니 어제 문득 동생몸을 유심히 봤는데 아...뭔가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듯한 충격을 받았네요
저의 여자버전인거였죠 ㅎㅎㅎ
어제 자기전에 많은 생각을 하고 내린 결론은 내일부터 무조건 다이어트 시작!이라는 결과에 다다렀고
오늘 드디어 일끝나고 난 후 저녁은 실패했지만 운동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의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1.겨울이 오기전까지 100키로근처로 (겨울이되면 헬스장을 다니기 위해 그정도는 빼야된다고 생각)
2.아침은 사과 반쪽, 저녁은 일반식으로 먹지만 밥량은 점차 줄이도록, 저녁은 토마토 하나 내지는 닭가슴살 핫도그
3.평소 탄산을 좋아하긴했지만 탄산수도 좋아했기때문에 탄산은 무조건 탄산수로
4.맛있는건 2주에 한번씩 뷔페든 삼겹살이든 치킨이든 점심으로 2주에 딱 한번만 먹고싶은만큼 먹고 그날 저녁은 굶고 운동
5.운동은 주로 한강을 빠른걸음으로 걷기(왕복 1시간 40~50분 거리)와 배드민턴 병행 미세먼지가 심한날은 집에서 한시간정도 요가매트깔고 맨몸운동(플랭크,에어스쿼트,팔굽혀펴기 등등)
우선 이정도로 1차 목표인 두자리 몸무게를 생각하고있고 그 뒤는 일단 100키로 정도 되면 생각해보려하고있습니다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면서 매일매일 다이어트 일기를 올릴생각입니다
제가 잘못 계획하고있거나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들처럼 연애하고 결혼하고 딸도 낳고싶은데 연애한번 못해본 모쏠이라 참 쉽지 않내요..
이번엔 기필코!!!성공해서 이쁜 마누라와 딸내미가 제 양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올릴수있는 날이 오면 정말 행복할것같아요
그럴수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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