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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지 1
게시물ID : diet_122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tantCrush
추천 : 7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7/17 17:59:45
우리 동네 헬스장에는 재미있고 다양한 유형의 운동피플 분들이 많다.
 
내가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한지 약 한달반정도 되었는데
내가 일부러 시선을 고정해서 그분들을 관찰 한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그간 나와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는 다양한 유형의 재미있는 운동피플 분들이
관찰되어 관찰일지를 써본다.
 
 
1. 스탭맨 아저씨
 - 항상 퇴근후 6시 20분 부터 저녁 9시까지 운동을 하시는 분인데
내가 헬스장을 다닌지 일주일 뒤부터 나오기 시작하시더니 다른건 아무것도 안하시고
오로지 런닝머신 옆에 티비도 안달린 스탭퍼만 죽어라 하신다
 
한달째 하루 두어시간씩 스탭퍼만 밟으시는 분인데 내가 헬스장을 등록하고 한달 반째
출장가는 날을 제외하면 하루도 안빠지고 헬스장을 가는데 하루도 안빠지고 스탭맨 아저씨를 보았다.
처음에는 왜 저것만 하시나 하고 지켜봤는데 한달정도 지난 지금 아저씨의 가늘어진 허리를 보며
나도 저걸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아저씨의 몸매 변화를 내가 상세하게 알 수있는 이유는
이 아저씨는 운동을 할때면 항상 상의를 갈비뼈 까지 끌어 올려서 옆구리를
훤~히 들어내고 반바지를 허벅지 제일 끝쪽 위 사타구니까지 땡겨 올리시고
차마 뵈기 싫은 몸매를 들어내며 운동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흔들리는 옆구리를 2시간씩 드러내고 운동하시는 아저씨를 보며
너무 보기 안좋으니 내려달라고 해야 할까 하다가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말을 못꺼내고 한달동안
지켜봤는데 , 한달정도가 지난 지금 그때 출렁였던 옆구리 튜브는 거의 사라지고 나름 변화된 옆구리를
들어내시며 운동을 하신다.
 
나 말고도 그 아저씨의 옆구리를 한달간 지켜본 여성분이 많은지 최근에는
아저씨의 변화된 옆구리를 따라가기 위해 스탭퍼를 밟은 분들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저 아저씨가 노출증이 있으신가 싶었는데
그 분처럼 꾸준하고 근성있게 하루에 2시간씩 스탭퍼를 하시더니
눈에 딱 보이는 옆구리의 변화로 나말고도 여러 사람들에게 운동의 동기부여를 해주시니
이제는 스탭퍼를 밟는 아저씨를 볼때마다 저 옆구리가 과연 어디까지 나이스 해질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 스탭맨 아저씨
 -> 처음에는 노츨중 아저씨인지 알았지만
 이제와서는 헬스장 초비인기 기구였던 스탭퍼를 인기 기구로 만들었으며
사람들에게 스탭퍼의 운동 효과를 전도하는 스탭퍼 운동 전도사
 
-> 눈으로 직접 확인된 옆구리살 감소의 산증인, 유산소 운동 동기 부여의 화신
-> 직접 말을 건네본적은 없지만 아저씨의 몸변화 자체가 크게 동기부여가 되어서 나도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게 하는 동기부여맨
-> 감사의 보충제라도 한잔 드리고 싶지만 아직 본인이 낮가림이 심해서 한번도 말걸어본적 없음
-> 마음으로만 감사의 인사를 수차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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