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2일 흔녀의 다이어트 일기

D-162	WEATHER 덥고 푹푹 찐다. 바람은 솔솔 불어와서 기분 좋다.
	DATE 2018.7.21.(일)
WAKE UP TIME 06:35 BED TIME 11:00
새 공부 계획 세우는 날! 계획 세우는 날은 늘 신난다~
TO DO LIST
·‘너를 봤어’ 독서감상문 쓰기
·수영 25m 레인 40바퀴 돌기
·고등학교 사회탐구 경제 처음부터 끝까지 복습하기
·다음 주 계획 세우기
TIME MEAL
AM 07:50~08:10	삶은 달걀 1개, 사과 큰 것 껍질 채로 1/2개,
	찐 단호박 중간보다 조금 작은 크기 껍질 채로 1/2개,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알
PM 01:15~01:30	유부초밥(당근, 계란, 햄 등) 5개
PM 06:10~06:25	흑미콩밥 반 그릇, 두부+볶은 김치 약간, 깎은 마+참기름 약간,
	고사리나물, 뽕잎나물, 콩자반, 도라지나물무침, 가지나물 충분히
아침 : 천식약 1종, 비타민C, 루테인, 유산균 1알씩 저녁 : 천식약 2종
물 : 3L 이상
TIME EXERCISE
AM 06:35~06:50	아침 전신 스트레칭
PM 02:40~03:40	수영 전 스트레칭&수영(25m 레인 40바퀴 넘게, 중강도로 실시)
PM 05:55~06:00	계단 오르기(22층)


MEMO 수영을 오랜만에 갔다. 오랜만에 갔다왔더니 확실히 지친다. 저녁에 근력 운동까지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좀 힘들었다. 3일 연달아서 했으니 이제 슬슬 근육도 쉬어줄 때이고, 대신 유산소 운동은 매일 했으니 괜찮다고 위로해본다. 점심에 먹었던 유부초밥이 (아버지께는 죄송하지만) 재료가 좀 부실했던 느낌. 당근이나 계란같은 건 거의 안 보이고 밥만 덩그러니 있어 탄수화물만 먹은 느낌이랄까. 뭐 저녁 때에는 두부랑 콩으로 단백질 보충한 걸로 치자. 이번 주 레코드 : 일주일 내내 유산소 운동함. 경축. 나에게 칭찬을 잔뜩 해주자!

안녕하세요, 다게 다이어터 여러분! 입만 살아있는 제가 왔습니다~ㅎㅎㅎ 주말 재밌게 잘 보내셨는지요? 혹은 보내고 계신지요?

이주일 만에 수영을 갔습니다! 오전에는 도서관에 들리고 오후에 갔는데, 도서관을 나올 때 '아, 그냥 갈까'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냥 무시하고 자유수영료 지불하고 들어가서 신나게 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운동은 첫 발걸음이 제일 힘들고 무거워요ㅎㅎ 오랜만에 가서 익숙치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나름대로 잘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팔도 돌리고 다리도 첨벙대고 뜨기는 뜨고 몸이 앞으로 나가긴 합니다만, 제가 수영을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마구잡이로 하는 것 같기도. 큰 의미는 없지만요.

이번 주는 나름의 기록이 있네요. 바로, 하루도 안 쉬고 운동을 했습니다! 뭐 근력 운동은 3일 정도 쉬었습니다만(쭈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조깅 달리기, 오늘은 수영으로 유산소 운동은 매일 했네요~ 하루쯤은 쉬어주는 것도 좋다지만 이렇게 운동으로 꽉 찬 일주일을 보내는 것도 정말 뿌듯하네요ㅎㅎ 딱히 쉬는 날을 정기적으로 두지 않고, 그냥 그날 컨디션 따라 운동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이 저한테는 제일 잘 맞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 따라서 괜히 무리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이건 저에게 맞는 방법이니까요!

저는 오늘 계획해둔 것은 다 해내지 못했지만(지금 수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근력 운동 하기가 쉽지 않아요ㅠㅠ) 그래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토익 MP3파일도 듣고 수영도 하고 내일 계획도 세우고, 나름대로 바쁘고 충만한 일요일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네요ㅎㅎ 저는 다음 주부터 계절학기 수업이 없고, 새로운 공부 계획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새 공부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설레여요~ 여러분도 새로 시작하는 일주일, 즐거운 계획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