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8일 흔녀의 다이어트 일기

D-166	WEATHER 이른 아침에는 구름이 있더니 곧 개였다. 기온은 높지만 꽤 선선한 날씨.
	DATE 2018.7.28.(토)
WAKE UP TIME 06:10 BED TIME 11:00
토익 모의 시험 치러 가는 날! 진지한 마음으로 치고 오자~
TO DO LIST
·토익 모의 시험 치기
·엄마와 쇼핑 하기
·‘미드나잇 인 파리’ 감상하고 감상문 쓰기
·은행 볼 일 보기
TIME MEAL
AM 08:00~08:20	삶은 달걀 1개, 아오리 사과 중간 크기 껍질 채로 1개,
	찐 단호박 중간 크기 껍질 채로 1/2개,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알
PM 12:25~12:45	한솥 참치야채 감초고추장 비빔밥 도시락(현미밥 교체)
PM 06:50~07:05	흑미콩밥 반 그릇, 남은 족발, 상추쌈, 생양파+쌈장 약간, 계란찜,
	가지나물무침, 콩자반 충분히
아침 : 천식약 1종, 비타민C, 루테인, 유산균 1알씩 저녁 : 천식약 2종 1알씩
물 : 3L 이상
TIME EXERCISE
AM 06:10~06:15	아침 스트레칭
AM 06:35~07:10	조깅 전 스트레칭&아침 조깅(4.3km, 보통 속도로, 쉬지 않고)
AM 07:15~07:20	계단 오르기(22층)
PM 02:10~02:15	계단 오르기(22층)
PM 05:30~06:05	플랭크 55초x3set, 덤벨 데드리프트(3kgx2) 10회x3set,
	스쿼트 20회x3set, 와이드 스쿼트 10회x5set,
	월 푸쉬업 15회x3set, 덤벨 숄더 프레스(3kgx2) 15회x3set,
	덤벨 숄더 레터럴 레이즈(3kgx2) 10회x3set
MEMO 운동보다 쇼핑이 더 힘들었던 하루. 저녁에 쇼핑을 할 예정이어서 저녁 먹기 전에 근력 운동을 했다. …근데 진심으로 운동보다 쇼핑이 더 힘들었다. 차라리 스쿼트를 더 할래. 네다섯시간을 쇼핑하는 여자애들,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우리집은 현미쌀을 먹지 않기 때문에 가끔 밖에서 현미밥을 접하게 되는데, 일반 쌀밥보다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다. 나중에 독립하면 쌀은 꼭 현미를 먹어야지.

안녕하세요, 다게 여러분! 쇼핑하고 이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일지 올리는 게 평소보다 늦었네용. 힘들어 죽을 것 같아서 그냥 자빠져 자고 싶은데, 마무리 안하고 자면 후회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ㅎㅎ

요즘 바지가 흘러내려서(!)라는 다이어터로써는 기분 좋은 이유로 정말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쇼핑을 별로 안 좋아하는...이 아니라 싫어하거든요. 산 건 반바지 하나, 샌들 하나, 티셔츠 하나, 엄마가 우겨서 사신 원피스 하나입니다. 저 원피스는 할래래한게 저랑은 영 안 어울릴 것 같아요. 여전히 다리가 두껍거든요ㅠㅠ 좀 가늘고 쭉 뻗어야 잘 어울리지, 무다리에겐 꿈만 같은 옷입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가늘고 예쁜 다리가 되서 꼭 입고 싶어요. 자극용으로 생각하렵니다ㅋㅋㅋ

오늘은 저녁에 쇼핑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저녁 먹기전에 근력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고 쇼핑하러 갔는데... 미러클. 차라리 스쿼트를 더 할래!라고 외칠정도로 쇼핑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2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입고 벗고 걷고 평가하느라 정신도 하나도 없고 너무 지치고 힘들었어요ㅠㅠ 이 짓을 다섯 시간 넘게 하는 다른 여자애들은 도대체 체력이 얼마나 되는 걸까요ㄷㄷ 저도 여자이긴 하지만 진짜 불가사의 중에 하나입니다ㅋㅋ 그래도 나름 예쁜 옷들도 사고 자극도 되는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렵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안 갈거야! 힘들단 말야!(발악)

귀중한 토요일 하루가 바쁘게 넘어가네요. 내일은 일요일이라서 수영을 갈까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소나기 소식이 있어서 고민 중입니다. 비가 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비가 오면 일어나기도 싫고 나가기도 싫어지지요. 뭐 수영은 실내운동이니까 상관은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내일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그럼 다게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