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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조깅방법 질문입니다!!
게시물ID : diet_123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데이흄:-)
추천 : 3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8/08 17:15:14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징어입니다. 

(질문은 맨 아래 굵은 글씨로 간략하게 정리했어요!)

이렇게 글을 쓰려니 어렵네요;;
저는 8년전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고, 그 이후로 쭉 8년간 63킬로를 유지중입니다. 
여성이고, 키는 160 정도예요. (신체검사는 162로 나왔는데 왠지 그것보단 작은 것 같아요) 

160/63 이면 뭐 예쁜옷 입기는 힘들지만 그냥저냥 괜찮다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물론 이런저런 짧은 다이어트 시도들이 있기는 했지만요.)
직업 특성상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자세도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드디어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겪는다는 체력딸림+약간의 노화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물장구만 쳐도 너무 힘들고, 
체력이 쭉쭉 떨어져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몸이 무거워서 모든 일상생활이 축축 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최근에 이사온 동네에서 사람들이 조깅을 정말 많이 하는 걸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조깅 방법이라던지, 조깅의 장점, 주의사항 등을 찾아보고 들떴어요!
뱃살에 파뭍혀 점심먹고 자리에 앉으면 더부룩하던 속도 괜찮아질 것 같고
일상에 활력도 생길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어서요. 

그런데 과체중일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걷기를 먼저 하다가 조깅으로 전환하라는 말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한달동안 하루 평균 13000-15000보 정도 걸었어요. 일주일 중 하루는 무조건 쉬고요. 
그런데 지치고 힘은 드는데 딱히 운동이 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더라고요ㅠㅠ
발목, 발, 허리만 무지 아프고.. 
 
일주일 전에 여행을 가서 하루에 26000보를 걸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발목과 허리에 무리가 확 오더라고요.. 
며칠간 쉬면서 정양해야 할 정도로 발목은 시큰거리고 허리는 삐끗한 것처럼 굽히기도 힘들고.

그런데 더이상 걷기는 재미도 못느끼겟고 운동 효과도 안느껴지는 것 같아서 
조깅으로 전환하고 싶은데,  조금 과체중이라 무리하는건 아닐지 걱정되어 질문드립니다. 

신체구조가 좀 특이해요. 
몸의 온갖 근육이 다리에 몰려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리에 근육이 많고 두껍고 튼튼해요. 
그에반해서 발목은 정말 얇고 부러질 것 같고, 발도 살 없이 가죽만 붙어있는 작은 발입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돼요ㅠㅠ 

출근도 해야해서 무리했다가 아프면 지장이 생기는데..
160/63에 매우 가냘픈 발목과 발을 가진 20대 후반 여성이 
조깅을 해도 무리 없이 괜찮을까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몸매관리 목적이 아니라, 체력을 기르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 가뿐한 몸이 목적입니다) 

긴 주저리주저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덜 덥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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