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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을 찍어보았거든요.
게시물ID : diet_123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피클
추천 : 12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8/12 00:43:32
어차피 일요일은 운동을 못하게 되었으니.. 
일지대신 주절주절 이야기를 쓰려합니다. 
***매우 쓸모없는 의식의 흐름 글이니 주의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얼마전 엽떡을 먹었다고 쓴날
제가 먹는 모습을 유튜버들처럼 찍어서
인스타에 업로드했어요.

팔로워 6백명 남짓한 보잘것 없는 애 엄마의 인스타지만
먹방영상에 좋아요가 100개가 넘게달리고 
(평소엔 50~60개정도)
댓글들도 나름 뜨거웠답니다. 뿌듯

단톡방에 영상 공유했더니 
그날 저녁 엽떡을 먹은 집이 4집이나 됐어요ㅡ ㅋㅋㅋㅋㅋㅋ




지난번 글을 통해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식이장애를 오래 앓아왔어요. 
최근들어 구토는 4개월간 2회로 아주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유혹이 강하지요. 

떡볶이 중 엽떡을 택한 이유 중 하나가 구토를 막기위함 입니다. 매워서 구토하기 무섭거든요... 맘먹으면 합니다마는..
 물론 맛있어서가 99프로의 이유 ㅋㅋ



어쨌든..
1. 영상 반응때문인지 자체로도 즐겁고
2. 내가 이렇게 많이 먹는데도 사람들이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것도 흥미롭고. 
3. 폭식할땐 숨어서 먹게되거든요.폭식은 수치스러운 것인데 이런느낌도 없고요. ㅡ 영상자체가 남에게 보여지는걸 전제로 하니  그런가봐요 ㅡ

평소 폭식 후 느끼는 우울과 자괴감이 없었어요. 만세!
너무 배불러져서 조금 불쾌한 감은 있었지만..
그 다음날 체중이 늘었어도 멘탈 파괴가 없었구요.


이유야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게는 매우 긍정적이어서. 
한달에 한번씩 먹고싶은 메뉴로 먹방을 올려보려해요. 
물론 양은 양껏 ㅋㅋ 

정말 쓸데없는 자기고백 글이네요. 
혹시라도 끝까지 열심히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고맙고 죄송합니다. 그런분께는 원하신다면 제 먹방영상을 드리도록 하죠..... 

필요없다구요?...
네.....

다게가 활발해지면 좋겠네요. 
베스트제도도 다시 바뀌어서 사람들도 많아지면 좋겠구요. 

늘 고맙습니다....



출처 시댁와서 잠자리 부적응으로 가스 복통에 잠못이루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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