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2일 흔녀의 다이어트 일기

D-141	WEATHER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 흐렸다가 맑았다를 왔다갔다하는 듯.
	DATE 2018.8.21.(화)
WAKE UP TIME 05:40 BED TIME 11:20
이번 방학의 목표는 토익 점수 800점 후반대 이상! 목표를 잊지 맙시다~
TO DO LIST
·토익 TEST9 완벽하게 복습하기
·토익 단어 Day9,14 단어들 100개 기출 유형 포함해서 전부 외우기
·고등학교 사회탐구 경제 28강 강의 듣기&복습하기
·고등학교 수학영역 확률과 통계 40,41강 강의 듣기&복습하기
TIME MEAL
AM 07:30~08:00	찐 달걀 1개, 아오리 사과 중간 크기 껍질 채로 1개,
	찐 단호박 큰 것 껍질 채로 1/4개,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알
PM 01:10~01:35	찹쌀흑미콩밥 반 그릇, 두부 1/4모, 김치,
	소고깃국 건더기 위주로(소고기, 콩나물, 고사리, 양파, 무, 버섯 등)
	콩자반, 뽕잎나물무침, 고사리나물무침 충분히
PM 07:00~07:20	써브웨이 햄 샌드위치(위트 빵, 슈레드 치즈, 후추, 야채 많이)
아침 : 천식약 1종, 비타민C, 루테인 저녁 : 천식약 2종
물 : 3L 이상
저녁 배변 활동 성공!
TIME EXERCISE
AM 05:40~05:45	아침 스트레칭
AM 06:10~06:45	조깅 전 스트레칭&아침 조깅(조금 천천히, 쉬지 않고, 4.3km)
AM 06:50~06:55	계단 오르기(22층)





MEMO 써브웨이 위트 빵은 확실히 변비에 효과가 좋나보다. 이때까지 먹기만 하면 백이면 백, 당일이나 다음 날에 화장실 신호가 찾아온다. 호밀빵이 그렇게 섬유질이 많다더니 사실인가 보다. 다음에 베이킹을 배우게 되면 호밀빵 만드는 방법은 꼭 배워야지. 오늘 저녁 엄마 병문안 일정이 생긴 바람에 본의 아니게 근력 운동은 패스다. 더 중요한 게 있었으니 못 하는 게 당연하다. 내일은 오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억수같이 온다하던데 아침 조깅은 가지 못할 것 같다. 모레도 어쩌면 비로 길이 엉망이 되어서 뛰지를 못할지도. 일단 당분간은 근력 운동은 꼭 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자.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저녁에 예상치 못한 엄마 병문안을 가는 바람에 이제야 집에 도착했네요. 저는 조금 더 오래있고 싶었습니다만 하도 엄마가 빨리 들어가라고 잔소리를 하시는 바람에 돌아왔네요. 수술이 끝나고 밥도 못 드시고 쉰 목소리를 내며 누워계시는 엄마를 보니 참 기분이 오묘합니다. 오묘한 기분을 느끼면 불효녀가 되는 건가요? 무언가 내가 앞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 언젠가가 될 엄마의 모습을 엿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짐이 무겁네요. 앞으로는 더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저녁에 범내골까지 가는 지하철을 타야했기에 저녁은 간단하게 써브웨이로 때웠습니다. 뭐, 속에 부담도 안 가고 맛도 있고 영양도 충분하고 칼로리도 적고 참 좋은 식사죠. 저는 항상 위트 빵을 먹는데, 이 위트 빵 덕분인지 써브웨이만 갔다하면 화장실 신호가 직방으로 옵니다;; 이때까지 상당히 자주 먹었는데 거의 한 번의 예외가 없었던 것 같네요. 위트는 호밀빵으로 알고 있는데, 호밀빵이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빵집 같은데서 호밀빵을 보면 좀 사와서 끼니로 먹어볼까요? 건강한 빵이라서 괜찮을 것 같은데요.

내일은 큰 태풍 소식이 예정되어 있네요. 오전부터 비가 쏟아지는 지라 아침 조깅은 불가할 것 같고, 어쩌면 비가 많이 와서 조깅 루트가 더럽혀져 모레도 뛰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근력 운동은 꼭 한다는 마음으로만 지내야겠어요. 다게 여러분도 비오는 날의 운동 계획들을 세우셨나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큰 태풍에 큰 피해 없도록 잘 대비하시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게 여러분, 굳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