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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너무 과한것일까요? 고작 일주일만에 지쳐버렸어요(투정주의)
게시물ID : diet_124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럭시
추천 : 6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9/02/21 16:43:58
지난번에 글 썼듯, 4월 말 도민체전 피트니스 참가를 목표로 (고작) 일주일간 열심히 달렸습니다.
체지방률도 좋은편이 아닌데다 준비 시간도 짧기에 하루 1200kcal 선에서 먹는거 하나하나 그람수 재고 칼로리 탄단지 계산해가며 먹고, 아침엔 스피닝 두 타임+퇴근하면 헬스장에서 한시간 반 가량 근력운동 정말 최선을 다해 죽어라 했어요.
 
괜시리 오늘따라... 퇴근시간이 가까워지고 운동 갈 시간이 다가워 오자 문득 내가 뭐하는건가....하는 맘이 드네요ㅠㅠ
집안일은 거의 손대지 못해서  남편에게 전임한 상태, 하루에 아이들 얼굴 보는 시간이 운동 끝나고 집에가면 재우기 전까지 한시간정도....
오버트레이닝일까요, 하루 8시간 잠을 자는데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고작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이런 상황이면..... 앞으로 남은 더 긴 시간을 어떻게 버티지?
 
그렇다고 적당히 쉬엄쉬엄 하기에는 시간이 없다는 조급함이 또 발목을 잡네요.
 
그전엔 하루하루 운동가는게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는데
컨디션 안 좋은 날은 에라~오늘은 피곤하니까 쉬자~ 하고 남편이랑 집에서 애들 재우고 와인도 한잔씩 마시고 그랬는데
이제는 피곤해도 의무감에 꾸역꾸역 가야할것 같고, 애들 재운 후 여보랑 같이 와인한잔 하는 즐거움도 없고.
 
정말, 대회 준비하시는 분들 존경 존경합니다. 대단하셔요.
 
열심히 해서 4월에 달라져 있을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끙차... 힘을 내 보...아야...할까요?하하핰ㅋㅋ
아직은 일주일밖에 안됐으니...조금만 더 해 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는 정말 내려놓아야겠어요.ㅎㅎ 그냥 운동 열심히 하는 동네 아줌마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니까요^^
혹시나 나중에 포기했다는 글 올라와도 나무라지 마시고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그만큼 힘들었구나~ 토닥토닥 해주세요~^^;;;
(미리 밑밥을 좀 깔아두어야겠네요ㅎㅎㅎㅎ)
 
출처 오늘 인바디를 찍었는데 0.8kg 줄어든 체중이 전부 근손실이라 우울한 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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