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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수영강사 대모험기2 (주저리)
게시물ID : diet_125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가리카노
추천 : 6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4/03 19:34:04
날도 따뜻하니 애들이 많아졌습니다...

좋다고 해야할까요...
나쁘다고 해야할까요ㅠ


강습생이 늘어서 
맡는 수업도 점점 늘고
거기에 가드까지 봐야해서 정신 못차리는 하루하루입니당ㅎㅎ


사실 가드가 더 힘들어요ㅠ
좀이 쑤심 

수업하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로 가만히 앉아서
여기봤다 저기봤다 레인마다 인원수 체크 하고 
자맥질하는 사람 예의주시하고
눈이 더 피곤함요ㅠ

가만 앉아서 휴대폰봐도 뭐라 할 사람 없지만

사고는 한순간이니 
그래도 잘 지켜 봅니다

보면서 그래도 저사람은 저게 문제네 이렇게 하면 되는데 생각하니
이것 또한 공부라고 생각하면서 시간 보내는데
시간이 느므 안가....


오전엔 가드 2시간이랑 학급수영
오후엔 단체반 초,중,상급 한타임씩 들어갔다 나오면
쌩녹초...ㅠ
거기다 토욜까지 수업이 있으니 

너덜너덜해져서 살이 쭉쭉  빠지네요

근력운동 안하니 근육도 쭉쭉 빠지는 거겠구나...
돌리도 내 그뉵ㅠㅠ


일하면서 내수영 놓치고 싶지 않아서
아침마다 강습도 듣는데 
욕심인건지 
눈 뜨면 고민 백번합니다ㅋㅋ

지금가서 강습 들어갈까
그냥 좀 더 자고 출근만 할까
백번 고민의 답은 매번 내수영도 해야지ㅠㅠ



어제 남편이랑 동네 새벽산책하면서 
대화를 좀 했는데

요즘 제 고민은 내가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잘한다 못한다 피드백 해주는 사람도 없고
멘토도 없고 ... 친한 강사들은 바빠서 상담요청도 못하겠고ㅠ

애들 컨트롤이 부족하기도 하고
내 케파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서 
남편한테 주절주절했더니

확신이 있어야 애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하더라고요
자신감 좀 가지라고
스트레스 많으면 언제든 그만둬도 된다고 

근데 일 시작하면서 수영 관련 책 가득 쌓아놓고 밤마다 공부하고 
유투브 보면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거 즐거워 보인다는 말만 하더라고요

이거 계속하라는 소리쥬?ㅋㅋㅋ

돈 계속 벌어오라는 소리 되게 잘 돌려 말하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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