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손님이 집에 오실 예정이라
(다른말로 먹고 마시고가 예정되어있는지라)
오전에 가볍게 달리기를 했습니다.

먹고싶으면 뛰어야죠.

지난주말 산악마라톤에서 완전히 회복이 안되었는지
업힐에서 종아리 피로도가 상당했고
다운힐에서 발목상태가 갸우뚱 갸우뚱...

트레일러닝에서는 부상이라는게 '악!!' 하고 오는게 아닌
'훔.....어...? 어....?' 하다 오는건지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마지막1km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소, 말, 고양이, 개, 꿩, 흑염소 등 온갖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흔한 제주도의 산동네 풍경입니다.

마지막은 지인분이 키우시는 앵무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