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아직 살아 있어 차마 소녀라고는 못하겠네요ㅠㅠ
오늘은 널럴한 수요일이에요.
퇴근을 한시간 일찍하는 날이죠. 그럼 모다?
일찍 운동하고 일찍 집에 가서 쉬야지!!!
집에 가서 할 거 다하고 누워도 한시간이나 빨라!!!
일줄 알았는데 운동을 조금 더 함ㅡㅡ
어제 푹 쉬고 탄수도 잘 먹어서 머리 붕뜨고 어지러운 것도
없어져서 잘 뛰어질 것 같은데 어째 다리가 좀 그래서 스트레칭을
좀 정성들여 했어요.
워밍3-러닝10.5-쿨5-러닝7-쿨5
첫 러닝은 5.5로 시간도 갱신 무난하게 했고 월요일보다는 전반적으로
숨도 안차고 좋았는데 두번째 러닝에서 갑자기 오른쪽 다리 무릎근처가
쏘는 듯이 아파서 겁나서 내려왔어요.
스트레칭 겁나 다시 열나게 해주고 가동범위 내에서 확인한 후에
사이클 인터벌로 열심히 탔어요. 40분간 8마일 탄 거 같아요.
무릎이 이상하니까 되도록 힘 안들어가도록 윗허벅지로 돌리는 걸 신경쓰면서
그래도 인터벌은 함ㅋㅋㅋ
근육이 겁나 시원한 듯 아픈듯 하면서 미묘하게 이상하더라구요.
다 끝나고 쿨오프 하고 애 델러 걸어갔다 오면서 오늘 하루도 만삼천 오백보
넘겼습니다ㅎㅎㅎ
식사는 아침 에쏘 네샷, 점심 몽골리안 볶음국수, 들깨강정 아주 조금,
저녁은 김치전 남은 거 손바닥만한 거랑 체다 치즈 덩어리랑 도라지 무침 먹었어요.
샤프 체다랑 도라지 무침이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ㅎㅎㅎ
허리는 28.5... 언제나 거기서 내려갈 듯 말듯한 그대여....
몸무게는 안잼ㅋㅋㅋㅋ 저울추로 재는 거라 생각날 때 한번씩 하다보니 들쑥날쑥해서
그렇고 물 많이 마시고 재면 기분 상해요. 러닝 후에 마시면 1리터 그냥 들어가거든요ㅠㅠ
몸무게가 문젠가 눈바디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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